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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이런 말씀 드립니다.
게시물ID : ou_1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한물건
추천 : 1
조회수 : 1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6 15: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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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바보 운영자님 아주 크게 실망했습니다.

2005년 친구의 소개로 시작한 오유가 어느덧 제 일상이되어 21살부터 32살까지 제 20대 청춘을 오유와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오유에서 참 많은걸 보고 배웠고 지금 제 인성을 만드는대 오유의 영향도 적지 않은것 같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난 10년간 오유를 하며 가장 많은 패턴의 글이 "오유가 변했네, 옜날엔 안그랬는대" 등 오유 비판글이였습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항변했고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오유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떤이는 물고 뜯으며 콜로세움을 열고 어떤이는 자살하려는 사람을 살리기도 했으며
어떤이는 돈이 없어 배고프다는 사람을 위해 아무댓가 없이 먹을곳과 잘곳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비판 하고 비난도 하며 상처를 주지만 한편으로 서로 존대하고 따듯함이 있는 커뮤니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예나 지금이나 타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오유의 정체성 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오유를 만들어 가는건 운영자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오유저들이 오유를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합니다.
그 결과가 부정적이라 할지라도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사게 분리는 지금까지의 오유 운영노선을 벗어나 오유저를 무시하는 행위며 강제적이고 비민주적입니다.
시사게에 문제가 있다면 운영원칙에 의거하여 조치하고 오유저 스스로 자정하거나 그도 안되면 그뿐입니다.
작금의 조치는 너무 권위적입니다....

이번일로 운영자님에 대해 크게 실망했지만 전 오유를 절대 떠나지 않을 겁니다.
이런일로 떠나기에 오유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니까요...

그리고 시게 유저든 자게 유저든 이번일로 서로 너무 감정적으로 싸우진 않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부심 부린다고 기분 나쁜 분들도 계실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그냥 오랫동안 오유를 지켜봐왔다는걸 피력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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