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유 살펴보러왔는데 마침 또 어마어마하게 들썩이네요 특정 게시판 분리 이슈에 또 엄청난 소동이에요
여론조사까지 하고 있는 중인데 보면 지금 분리 반대가 분리 찬성보다 압도적 우위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근데 이게 따져보면 이미 분리가 된 시점에 분리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는 그닥 소용이 없어보이거든요?
그래서 말이죠 아직 이 건에 대한 향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때 음모론 하나 끄적여봅니다
사실 바보님은 내심으론 게시판 분리를 반대하는게 아닌가 하는거죠
사실 좀 뜬금없거든요 분리 시점이 말이죠
정말로 분리를 해야한다 싶었으면 지금이 아니라 다른 때 시사게시판 유저들과 여타 유저들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을 때 시도할 수도 있었어요
물론 그런 때를 잡아서 분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해도 찬반 대립이 적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야 분리 찬성에 대한 여론이 힘을 받았을거란 말이죠
지금처럼 찬성이 반대에 압도적 열세를 보이는 게 아니라 잘 하면 반반 정도? 그 정도로 의견이 갈릴 수도 있었을 거라 여겨지네요
하지만 여기서 저는 바보님은 그전부터 심심치않게 나오던 게시판 분리나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에 반대했기에
이번에 최대한 찬성 측 의견이 힘을 잃도록 한거란 가설을 들어봅니다
지금 보면 먼저 실행부터 한 다음에 여론을 묻고 있잖아요? 이러면 의견수렴 먼저 하고 실행했어야 할 일을 그런 절차도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일을 저지른게 된 거잖아요
그러니 분리 자체에 찬성 반대가 갈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명분없는 실행에 대한 반대 의견까지 분리 반대에 힘을 실어주게 되는 거죠
이렇게 되면 이제 적당한 시점을 잡아서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면 추후에도 비슷한 의견이 제시됐을 때
일전에 분리를 시켰는데 반대가 압도적이지 않았느냐 하는 선례를 들 수 있게되는거죠
물론 이 음모론 가설은 운영자님이 괜한 욕을 얻어먹는 것을 감수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죠
일이 어찌 풀릴지는 앞으로의 진행을 봐야 알 수 있는 거구요
아무튼 별별 말들이 많기에 저도 한 번 음모론 가설을 써내려봤습니다
어떤가요? 그럴듯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