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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1번 뽑았지만 불안했어요
게시물ID : sisa_1197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라반
추천 : 6/2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03/10 02:57:35

 저는 30초. 와이프는 20후반 이고 결혼 7년차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됐을때 설렘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뭐라도 바뀔 줄 알았지만 결과가 어떤가요?
세월호 묻히고 부동산 망하고 코로나 방역은 소상공인 희생으로 초반 잠깐 막았을 뿐이죠
처음부터 예외없이 종교, 백화점, 놀이공원 등 대기업도 같이 제한을 하던가 대놓고 차별을 하니...
사람이 다같이 힘들면 견뎌도 차별 받는건 못견디는 법입니다.
이제와 의미없는 시간제한 끝까지 고집하는 걸 보면 답답합니다.
국민의 촛불로 세워진 정부였는데 일방적인 박근혜 사면으로 뒤통수 친 것도 크죠

그래도 끝까지 희망 잃지 않고 180석으로 밀어줬지만 이것 또한 결과는...
국방, 외교 빼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모든게 실패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악은 여성부를 키우고 남녀갈등을 유발한 점입니다.
다른건 가타부타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이건 100% 문정부 책임이죠

답답한게 남녀갈등을 그리 큰 이슈로 생각 안하시는 형님들이 계시던데
현재 젊은이들의 남녀갈등에 대한 분노는 엄청납니다.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기 때문이죠

정상적인 여자 보다 페미에 물든 여자가 이미 더 많아요. 그걸 문정부 여가부가 해낸거구요
제 세대 또한 형님들처럼 여자를 배려하라. 이 말을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여자한테 똑같이 받아치면 남자가 쪼잔하게~ 이 말 듣는게 당연했죠
헌데 힘들게 군대 나왔더니 조롱이나 받고,
안그래도 취직 힘든 세상 여대, 여성우대니 뭐니 대놓고 차별하고
직장에서는 동일임금을 받는데 노동강도는 더 높고(윗 세대의 여직원 우쭈쭈가 있기에 가능한 일)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하고 여자 말 한마디에 옥살이 하는 것도 가능하죠..

저야 일찍 마음 맞는 와이프와 결혼했으니 상관없지만
주위 친구들 보면 대부분 결혼은 꿈도 못 꿔요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기 분수는 모르고 남자한테 바라는 것만 많거든요
남자가 결혼 못 하는 이유: 돈이 없어서, 여자가 결혼 못하는 이유: 남자가 돈이 없어서
위 농담이 그냥 나왔겠습니까?
남자보다 취직도 빨리 할 수 있고 취업의 기회도 많은데 왜 아직도 남자한테 요구하는게 더 많을까요?

지금은 엄연한 역차별의 시대입니다
제 세대가 그 과도기에서 남자가 쪼잔하게~ 이말을 묵묵히 듣고 넘겼다면
처남이 이제 스무살이 됐는데 요새 애들은 페미여자를 대놓고 면박 준다더군요

제가 만약 결혼 안한 상태에서 저런 부조리를 계속 느끼며 생활했다면
지금처럼 1번은 못 뽑았을 겁니다.

윗 세대가 저런 부분을 전혀 공감 못해주고 조롱을 하는 분위기도 분명 있었는데
그 반발심도 분명 있을 거구요.

여하튼 젊은 남성들은 왜 이런 투표를 했는지 써봤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됐을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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