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5천만 원, 8개 구단 각 2천만 원의 제재금은 곧바로 납부됐다. 그러나 KBO는 사태가 터진 지 두 달이 넘도록 아직 환수 공문을 넥센을 보내지 않고 있다. KBO는 "구단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넥센의 올 시즌 모든 경기 일정이 끝난 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 KBO의 방침에 넥센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공문이 오면 검토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6억 원을 왜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였다. "5천만 원으로 제재금 납부는 다 끝난 게 아니냐", "6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면 KT로 트레이드된 윤석민(5억 원), NC로 간 강윤구(1억 원)를 데려와야 한다. 두 건의 트레이드를 무효화할 수도 있다." 넥센은 정식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전화상으로는 6억 원 납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56&aid=0010627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