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자유게시판에 써야 할 지 미용 게시판에 써야 할지 고민하다
일단 여기다...
일단 제가 찾는 실종 디자이너 분들은
압구정 뮤사이 출신 [유나] 쌤 (여자분)
일산 살롱드마샬 출신 [고] 쌤 (남자분)
개인적으로
등 아래쪽 긴 머리를 유지 중인 저로서는 커트할 일도 잘 없었고
펌을 하니 2년씩 가고
그나마 염색도 혼자하다보니
어지간해선 미용실 갈 일이 없었는데
그렇게 발길이 뜸해진 사이에
힘들게 정착했던 디자이너 선생님이 자꾸 사라지시더라구요.
할 수 없이 유명 체인점이나 동네미용실을 방황했지만 실패만 거듭.
결국은 미용가위를 사서
3년째 혼자 머리를 다듬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저도 남은 생은 남이 해주는 머리가 하고 싶어요. ㅜㅜ
앞머리도 내고 싶고
펌이나 단발도 하고 싶어요.
긴 머리 지겨워요.
지난 주에 주민센터 헤어강좌도 등록했는데
셀프컷은 안 가르쳐 줄 것 같아 강좌 취소하고 이렇게 글 올려요.
미용실에 물어보니 그냥 그만 두셨다고만 하고
그만두신 지 오래돼서 연락처도 알 수가 없데요.
제발 위에 두 선생님의 행방를 아시는 분 없으신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