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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찢겨집니다...
게시물ID : gomin_119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
추천 : 2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2/13 00:31:58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9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방금전 충격적인 말을 들어서 지금 머릿속에 공황이 온 상태라 주저리 주저리 씁니다..

여자친구가 오늘 말을 하더군요... 비밀이 하나 있다고. 내가 알면 분명히 헤어지자고 말할 것이고,

실망, 그리고 다시 보게 될거라고. 그렇게 여자친구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얘가 무슨 과거가 잇길래' 하는 심정으로 꼬치꼬치 애교도 부려가며 물어보았고,

결국에는 여자친구가 말해주더군요. '판도라의 상자'를 말이죠..

작년 봄쯤.... 딸을 한명 낳았답니다... 배가 불러오는 것도 모른체, 생활을 하다가 딸을 낳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미친년에 개 쓰레기 라고 하면서, 아이를 한명 지우지도 못한채 18의

나이에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서 저는 눈물을 한 10분쯤 흘린것 같네요..... 달래주고 싶어도 달래줄수가 없습니다....

저 말을 듣고도, 남의 아이를 낳았었다고 말을 했어도, 그냥 안아주고 싶습니다.. 계속 이 여자랑

사랑 하고 싶습니다... 

8년동안 제 곁에 있어준 오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 여자랑 평생 가고 싶습니다.

위로를 어떻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정말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가... 

참 밉습니다 이순간 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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