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23164612146
피고소인 신분 경찰 조사 운영진 정제 주목… 운영자 아니라며 저작권법 혐의 부인
일간베스트 저장소 복제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했다고 고소를 당한 박아무개씨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일베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현직 의사로 있으면서 최근까지도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를 운영하다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민아무개씨는 지난달 20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일베 운영진 아이디 새부와 SAD의 소유자로 추정되는 박아무개씨와 이아무개씨를 고소했다.
민씨는 지난 2010년 4월 서버증설과 메뉴개편을 위해 일베저장소
사이트의 메인화면을 임시화면으로 대체하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그 사이 아이디 새부와 SAD가 사이트의 컨셉을 베껴www.ilbegarage.er.ro라는 주소의 복제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2010년 4월 아이디 SAD가 복제사이트에서 공지사항을 올리는 등 운영자로 활동했고 아이디 새부도 2010년 6월 복제사이트에 등장해 활동한 것을 두고 민씨는 "두 사람은 최초 사이트를 함께 공모해 제작 운영했음이 명백하다"며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박씨와 이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박씨는 최근 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은 당시 일베 사이트 운영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민씨의 사이트를 베끼지도 않았고www.ilbegarage.er.ro라는 사이트도 운영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특히 "자신은 아이디 새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4일 조선일보는 < '일베' 운영자는 '제2의 안철수' 현직의사… 최근 12억에 사이트 매각한 듯 >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에서 "표적인 보수 인터넷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운영자가 서울의 한 대형 대학병원에서 현직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전문의 A(33)씨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면서 "전문의 A(33)가 사이트를 매각하기 위하여 접촉한 B씨에게 자신을 '일베' 운영자 아이디인 '새부'로 소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베 사이트에서는 현직 의사로 있는 박모씨가 아이디 새부로 활동하며 최근까지 일베 사이트의 실질적인 운영자로 있었고 인터넷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일베 사이트의 현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자신은 아이디 새부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박씨의 정체와 일베의 운영진 정체에 대한 의혹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베 사이트는 유해 콘텐츠, 역사왜곡을 조장하는 콘텐츠,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정치 편향적인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운영진들 정체와 함께 그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박씨가 자신은 당시 운영자가 아니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경찰은 민씨의 변호인을 통해 피고소인을 특정하고 못한다는 이유로 고소 취하 의사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씨의 변호인 김상겸 변호사는 "경찰에서 박씨가 운영자가 아니라는 진술만 듣고 고소 취하 의사를 물어왔다"며 "경찰의 수사 의지가 없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씨가 운영자가 아니라고 한 진술은 있었지만 고소 취하 의사를 물은 것은 아니다"면서 "또다른 피고소인 이씨의 경우 통신수사를 의뢰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어서 확인이 되고 소환 조사를 하면 다른 한명의 운영자(아이디 새부)에 대해서도 물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씨 측은 일베 운영진의 신원조차 확인이 되지 않는 등 난항을 겪으면서 일베 운영진을 직접 찾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당시 일베 운영진 정체를 밝혀달라며 누리꾼들에게 현상금을 내거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마이클용 : 나는 새부가 아니다
개소리 甲이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