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왁싱리뷰만 봐왔고 해보고싶은 마음은 평소에 있었는데
최근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기회가 생겨서 예약을하고 왁싱샵에 방문했습니다.
막상 왁싱샵에 방문하니 생각과 사뭇 다른 느낌?
민망한 분위기를 무마해줄 음악과 귀여운인형 그리고 시술용 치마
시술받을 왁싱베드 옆에 샤워실이 있어서 집에서 뽀득뽀득 샤워하고 왔지만, 왁서분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한번더 뽀득뽀득 샤워.
그리고 왁싱베드에 누워있었고 잠시뒤 왁서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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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일단 왁싱시술에 들어가면 창피함 따위는 사라짐..
왁서분께서 치마를 걷어내고 살며시 견적을 살피시고
그리고 저는 처음 시술이라 가위로 어느정도 헤어를 커트
(헤어라고 표현할게요)
+묘사
어두운 방안에 저는 침대에 다리벌려 누워있고
밝은조명이 그 부위를 바라봄..
그리고 중요한게
왁싱시술에 있어서
남성대 여성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왁서는 오직 손님의 헤어를 어떻게하면 안아프고 깔끔하게 제거할 생각만 합니다.
특히 남자는 신체부위가 돌출되어 있어서
헤어를 제거하기 위해 남자의 그곳의 방향을 바꿔가야 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손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손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도 왁서분은 전혀 당황하시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일부로 중간과정을 안봤어요.
꼭 말로만 듣던 아기피부.. 뽀송뽀송한 피부를 제일 처음으로 보고싶어서 끝날때까지 천장만 계속해서 바라봤던..
뭔가를 바르고 붙이고 떼고만 기억함.
시술해주는 여성분이 띠동갑이 넘는 키크시고 이쁜 누나였는데
경력이 상당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안아팠어요.
왁싱전 뷰티커뮤니티사이트 남자왁싱리뷰를 보며 고통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안아픈 부위는 정전기나듯 살짝 따끔한정도?
제일 아픈부위는 조금 아픈데 참을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픈부위는 생식기 바로 양옆 부근
떼고나서 바로 아이스팩으로 지혈해주심ㅋㅋ 고통을 느끼기전에 통증경감 시켜주셨음.
제가 남자치고 헤어가 굵고 많은편은 아니고 오히려 여자헤어와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헤어가 굵고 많으신 남자분은 비명도 지른다고 합니다
고통을 겪어보시면 무료로 견습생에게 받을바에 제돈주고 숙련된왁서에게 받기를 원하실 겁니다.
가격도 저렴한게 물론 좋겠지만 왁서의 숙련도도 매우 중요한 요소
고통
남자>여자
남자 돌출된 부위할때 많이 아파요..
그리고 처음 시술할때가 제일 아프고 할수록 덜아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응꼬쪽은 이 자세로 진행하고
이 자세가 불편한분은 레슬링 빠떼루 자세로 한다고 해요.
왁싱을 다 마치고 모공이 열려있는 피부에 여러가지를 발라주시는데
젤, 스프레이, 미백제, 팩, 연고 등등 6가지인가
왁싱하고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관리안하면 털이 밖으로 자라는게 아니라 살을 파고들어 모낭염 유발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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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기로 돌아간듯한 피부?
껍질 깐 매끈한 맥반석달걀 2개 + 맛있는 바나나
볼때마다 귀염귀염 만질때마다 뽀송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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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왁싱한지 1주넘게 지나서 헤어가 조금 올라왔는데 한 0.1cm 정도?
면도로 밀었으면 털끝이 날카롭게 잘려서 지옥을 맛본다는데
왁싱은 다릅니다. 헤어도 이쁘게 자라염
안따갑냐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지금 하나도 안따가워요.
굳이 느낌을 표현하자면 따갑다보다 간지럽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간지러움은 아닙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