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였을 적 선물받았었던 디지털 카메라
그 물건으로 이것저것 많이 찍으면서 추억도 한장한장 늘려가곤 했었어요
한참 잊고 살다가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려는데
언젠가 아빠께서 밖에 가지고 나갔다가 잃어버리셨다네요..
그 안에 정말 많은 사진들이 있었는데
그냥...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허하고 좀 우울해졌네요..ㅎ
친구들과 놀러가서 찍었던 사진들, 인생에 딱 한번뿐인 중고등학교 졸업식날 찍었던 사진..
내 옛날을 떠올릴만한 작은 추억거리들이 없어졌다는 생각에 조금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