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역 푸드코트 앞에
출근시간에 보니 이동식 테이블을 어머님들 몇분이서 피고 계시는데
노란 리본 열쇠고리가 잔뜩 있는걸 보니 세월호 관련 서명운동을 하시는 분들이구나 싶었어요

지금은 뛰어도 지각이라ㅠ ㅋㅋㅋ
일단 출근하고 점심시간에 들리자고 생각하면서
지나쳐 왔다가 점심시간에 들렸는데
팜플렛을 보니 세월호, 국정교과서 관련법에 대한 서명운동을 하는 분들이셨어요
얼른 서명하니 직장동료도 옆에서 같이 해주더라구요 :)
  
서명을 하고 열쇠고리를 받고 돌아서서
푸드코트쪽 들어가려는데 바로 앞에있는 아저씨들 몇이서
세월호 저거 지겨워죽겠다며 혀를 차는데
지나치다 말고 그쪽 쏘아보면서
지겹다니 무슨소릴 하는거냐고 막 뭐라 그랬더니
더 뭐라 못하고 똥씹은 표정이더라구요
 
어머님들한테도 들렸을텐데 싶어서 더 그런것도 있었구요
정말 기분좋게 밥먹고 나왔습니다:)


이제 곧 16일이에요
어떻게 잊을수 있겠어요
아직 해야할일이 많이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