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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를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98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르수스
추천 : 2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10 16:12:25

한동안 오유에 들르지 않다가 대선도 대선이라..  선거일 전후로 들러보았네요. 

제가 지지한 후보가 당선이 낙선해서 기분이 꽤 착잡 하네요. 

하지만 2012년 대선때도 비슷한 기분이었는데.. 한번 겪어봐서 그런지

의외로 당선 확정된 순간 취침하고 6시 30분즈음에 눈이 떠졌습니다.

 

캐스팅보트였던 2030세대가 2번을 지지했다고 해서 원망을 조금 하고 있었는데..

내가 20대 때는 어땠지..? 했다가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투표도 안했던 걸 반성해봅니다.

 

2002년 대선때 군대에서 선거를 치뤘는데 

당시 후보 이름도 모르고 선거홍보물에 군복무 기간 줄여준다는 군소정당의 어느 후보를 생각없이 투표했습니다. 

노무현의 존재와 역대급 경선과정과 후단협 등등 모든 정치관련 이슈들도 서거이후 알게됐습니다. 

 

2007년에는 이명박과 정동영 사이 싸움역시 관심도 없었고 투표도 안했네요.


2009년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이후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 나이가 20대 후반이었네요.

 

저의 20대는 정치에 무지했고 30대가 되어서 어느정도 자리잡았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20대때 투표도 제대로 안하고 정치에 관심없었던 제가 2030세대를 탓할수는 없을거 같네요.

 

2030세대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오히려 투표도 안하고 정치에 관심도 없던 저의 20대 때보다 훨씬 나은 선택을 했다고 할수 있네요. 

 

대선기간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드신분이 많을텐데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달리는게 좋겠죠.? 

역대급으로 치열한 선거였는데..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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