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U-23 야구월드컵(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4위에 머문 한국이 개인 수상도 ‘무관’에 그쳤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대회 3위 결정전서 4-5로 졌다. 4-4의 8회말 1사 1,3루서 내야 땅볼 유도 후 병살 처리하지 못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잔루가 9개로 찬스마다 결정타가 부족했다.
대회 종료 후 발표된 베스트11에 한국은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타율, 홈런, 타점(이상 타자), 탈삼진, 이닝, 평균자책점(이상 투수) 등 개인 기록도 상위권에 오른 선수가 없다.
반면, 일본은 야스다 히사노리(1루수)와 나리타 가케루(구원투수), 두 명이 뽑혔다. 타율 0.393 1홈런 8타점을 기록한 야스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일본과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한 멕시코는 올란도 피나(포수), 노르베르토 오베소(외야수), 프란시스코 아로(선발투수) 등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