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오유 정모에 갔다는.. 원래 저번주 토요일에 하려고 했는데 이번으로 미뤄졌어요.
장소는 대학로..3시 반까지였지요. 근데 난 또 무식하게 시간개념이 없어서 대략 3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는.... 엄청 심심하겠군..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향이 녀석이 먼저 와있더군요. 같이 얘기좀 하고 오락실에 좀 있다가 사람들이 슬슬 모이고.. 모두 6명..나랑 어떤 사람 빼고는 죄다 고3; 또한 나빼고는 모두 남자여서 조금 뻘쭘스러웠는데... 그런데 좀 있다가 고3 여자애가 와서..재신이라는.. 이로써 뻘쭘에서 벗어났지요..
같이 뷁도날드에서 햄버거먹고...근데 사실 난 햄버거를 별로 안좋아해요; 가장 정확하게 말하자면 특히 뷁도날드 햄버거를 심히 싫어한다는...;;;;
아무튼 대충 먹고 노래방으로 gg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 놀았는데 나 말고 다른 재수생은 도중에 갔다. 좀 과묵하던 사람이었는데..얘기를 별로 안 해본거같아서....쩝..
노래방을 나와서 무얼할까 대략 서성거렸는데.. 근데 대략 술이 땡긴다는 분위기로 흘러서.. 대학로에 술집은 많다만 내가 알기로 대학로에 민증 안까는 술집은 거의 없답니다. 나야 괜찮지만 다른 애들이 죄다 미성년..; 막 서성이다가 우리는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모두 디카를 갖고있지 않아서 이미지사진찍는 곳으로 gg 이포즈 저포즈 잡으며 사진을 찍었지요. 또 나와서 서성이다가 나는 집으로...다른 아가들은 알콜섭취하러.. 어떻게 어떻게 민증안까는데를 알았더라는..순대타운이었나.. 내가 집에 일찍 온 이유는..우리집이 심히 엄하거든요;; 밤 10시면 통금...무슨 박정희시대도 아니고 뭐냐고요...ㅠㅠ 어제 친구랑 술마시고 10시 넘어서 들어갔다고 엄청 혼났더라는..;; 다음에 또 이러면 문 잠가버린대요 이런;;
사람이 더 많이 왔음 좋았을텐데..대략 10명도 안됐다는.. 그래도 아무튼 재미있었고 오늘 왔던 오유 아이들 다 좋았고^^ 지금 대략 12시가 가까워오는데..차 끊기지 않으려면 지금쯤 가고 있겠군요.. 미성년인 애들이 술마시고 있는데 성인인 내가 통금땜에 집에 온 상황... 좀 뭐가 이상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