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성애라는 것은 선천적인 것이 기본 아닌지?
과학적인 근거는 둘째치고 일단 논리로 따져봅시다.
성애가 만약 후천적으로 획득되는 형질의 것이라면
보편적 기준에서 혐오를 일으키는 매우 극단적인 이상성애[Ex : 시체성애, 배설성애, 짐승성애] 같은 경우는 대체 무슨 수로 "발생"한건지?
대체 그 누가 "시체도 성애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에로스를 전파했다는 건지?
일부 후천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잠재되어 있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성애가 개발된다고 봐야 옳은 것 아닌지?
어지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세 극단적인 이상성애에 대해서 혐오를 표했으면 표했지, 그것을 학습하고 거기에 빠져들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위의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