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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스포]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비하인드 스토리
게시물ID : movie_55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영관
추천 : 12
조회수 : 181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4/08 20:22:3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C21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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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2015년 개봉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있습니다.

※ 영화의 중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으니, 이 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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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작가 마이클 푼케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 레버넌트: 복수의 소설 >이 원작이다.


하지만 원작자 마이클은 현재 세계무역기구의 주재 미국 대사도 겸하고 있어

*규정에 의해 영화와 소설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미국행정부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규정으로, 재산을 늘릴 수 있는 부업은 금지됨.





02  영화 < 레버넌트 >의 제작은 2001년 8월, 아키바 골즈먼이

마이클 푼케의 미출간 원고를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데이브 라베가 참여해 각본을 집필해 나갔다.





03  영화의 시나리오는 2007년 *블랙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

 

재밌는건, 이 시나리오에 속의 휴 글래스는 흑인이었다.

*300명 이상의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뽑은 미제작 된 최고의 시나리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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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휴 글래스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원래

이 영화가 아닌 < 스티브 잡스 (2015) >에 출연하려 했었다.


하지만 그는 이 영화를 위해 하차, 최종적으론 마이클 패스벤더가 스티브 잡스 역을 연기하게 됐다.

그리고 이 둘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0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옛 소총 사용법과 불 지피는 법을 배워야 했다.


또한 영화에서 구사하는 두 원주민 부족(포니족과 아리카라족)의 언어는 물론

의사에게 1800년대 당시의 치료 기술 교육까지 받았다고 한다.





06  영화 속 휴 글래스의 흉터 분장에만 무려 5시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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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10년에는 크리스찬 베일이 출연하고, 존 힐코트 감독이 연출을 맡으려 했었다.


이후 힐코트 감독이 하차하면서 그를 대신해 장 프랑소와 리세 감독이 고려되었으나

결국 2011년 8월 지금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최종적으로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08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영감을 받은 영화들.


< 안드레이 루블료프 (1966) >, < 데루수 우자라 (1975) >, < 지옥의 묵시록 (1979) >,

< 피츠카랄도 (1982) >, < 아귀레 신의 분노 (1972) >.





09  감독 이냐리투는 원래 이보다 먼저 영화를 제작하려 했었다.


그러나 디카프리오가 영화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3 ) >의 일정으로 바빠지면서 연기되었다.

곧 감독 자신 역시도 < 버드맨 (2014) >작업에 들어가게 되면서, 영화는 예정보다 늦게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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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숀 펜은 존 피츠 제럴드 역에 고려된 첫번째 배우다.


심지어 캐스팅까지 됐었지만, 이후 일정 문제로 하차하면서 대신 톰 하디가 이 역을 맡게됐다.





11  톰 하디는 출연할 생각이 없어 시나리오조차 읽지 않았다.


그러다 평소 친하던 디카프리오가 시나리오를 읽어 보라며 부탁 해왔고

그는 절반까지 읽고선 마음을 바꾸어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로인해 당초 릭 플래그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 수어사이드 스쿼드 (2016) >에서 하차해야했다.





12  톰 하디는 영화 < 플래툰 (1986) > 속 톰 베린저가 연기한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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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캐나다 촬영도중 여름이 빠르게 오면서, 눈들이 녹기 시작했다.


이에 제작진은 하는 수 없이 비슷한 풍경 조건의 아르헨티나 남부로 옮겨 나머지를 촬영해야 했다.

마지막 휴 글래스와 존 피츠 제럴드의 대결 장면이 아르헨티나에서 촬영된 것이다.





14  무려 9개월 동안의 기간 중 촬영일정이 잡힌건 80일 뿐이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촬영 기간은 현장의 추운 날씨와 외진 장소 때문이었는데

여기에 미학적인 시각을 위해 인공조명 대신 자연광을 선택하게 된 것도 한 몫했다.

때문에 해가 뜨는 하루 동안 최대 2시간을 채 촬영하지 못했다고.





15  감독 알레한드로의 괴팍한 성격과 더불어 바쁜 촬영 일정과

열악한 조건 탓에 촬영 도중 스태프들이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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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히쿡 역의 아서 레드클라우드는 이 영화로 데뷔했다.


그는 이전까지 텍사스에서 석유를 운송하며 생활하는 평범한 트럭 운전수였다고.





17  디카프리오는 하루종일 레드클루아드가 촬영장에서 들소의 간을 먹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극중 들소의 간을 먹는 장면이 오자, 제작진은 소품용 간 모양의 팬케이크를 준비했는데

디카프리오는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절한채 진짜 들소 간을 먹기로 결정했다.





18  영화와 달리, 휴 글래스는 실제론 프랑스 모피 상인들과 적대적이지 않았다.


원작 소설에 따르면, 오히려 카이오와 요새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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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감독 이냐리투는 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린스크린으로 촬영을 했다면, 우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좋은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또한 모두가 행복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영화는 쓰레기가 되었을 것이다."





20  신형 6.5K 아리 알렉사 65 카메라를 최초로 찰영한 작품이다.


그러나 늘어난 제작 기간 때문에 최초 상영작이라는 타이틀은 <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2015) >에 내주게 되었다.





21  톰 하디는 감독 이냐리투가 촬영팀과 큰 마찰을 빚고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는 감독을 찾았고, 그는 사과의 의미로 자신의 목을 조를 기회를 주었다.

나중에 하디는 이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촬영 마지막날 모든 스태프들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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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6번의 후보 끝에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버넌트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에 관한 영화입니다.


지난해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우리 지구 말입니다. 영화를 찍을 때 눈을 찾기 위해 남극 가까이로 가야할 정도였습니다.

기후 변화는 현실입니다.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위험입니다.


더이상 미루지 말고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공해유발자와 대기업의 대변인이 아니라

환경 파괴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수십 억 보통 사람들을 위해 힘써줄 지도자들에게 힘을 모아 줍시다.


우리 아이들의 아들 딸을 위해, 그리고 '탐욕의 정치'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 이 놀라운 상을 받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대자연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지 맙시다.

저도 오늘 밤 이 순간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수상 소감 中

[번역 YTN]







잡다한 이야기는 아무때나 업데이트 됩니다.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 - http://blog.naver.com/honey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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