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스무살이된 남자입니다

수능치고 빈둥대다가 할게없어서 친구랑 알바천국에서 알바 찾다가

아무데나 전화넣어서 두군데가 됐었거든요

근데 한군데에서 먼저 전화와서 연습하러 다른지역 매장 간다고 오라해서(오픈전에) 아싸~알바하겠다하고

갔어요 가보니 일은 좀 빡세도 애들도 재밌고 친구도 괜찮다고해서 며칠했는데요

정말 힘들어서 못견디겠어요...

근데 그만둘수없는게 알바생은 저랑친구포함해서 세명인데 제가 빠지면 친구도빠질것같고

가게특성상 며칠배워야 제대로할수있는거라 저희가 그만두면 가게가 힘들어질것같아서

사장님한테 미안하기도하고요...

그래도 매일매일출근하는게 고통일정도로 맨날 욕먹고 시급도 물어보면 대충 4300원정도 한다고하시는데

정확히 말도안해주시고 근무시간도 매일매일달라서 항상 사장님께 언제출근하냐고 물어보고

부모님께서도 맨날 2~3시에 집에오니까 그만두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 말을 못하겠어요 

계속 참으면서 일을 해야할까요 아님 그만둔다고하고 나와야할까요

형누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