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대의 절반 이상을 지금의 여친(33) 한명과 지내오면서 어느덧 37이네요...나이도 나이인지라 최근 결혼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이야기하다 폭팔했습니다..주요는 나도 이제 삼십대 후반인데 우리 결혼도 생가해야되는거 아니냐..넌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은..홀아버지 때문에 아직 생각없다..니인생은 니인생 내인생은 내인생이니 아직 서로 터치 하지 말자내요...6년 동안 완전 삽질한 기분에 저도 모르게 폭팔해서..남자 하나 ㅂㅅ 만드냐는 식으로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사실 여친 가정사가 복잡해서(아버지와 남동생이 술로 문제를 자주 만들고 뒤처리는 다 여친이 하는식이죠) 어는정도 이해 하지만 딸자식 인생 앞길 망치는 부모한테도 너무화가 나서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저도 모르게 폭팔 해버렸네요...그냥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