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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신파]◈ 이럴 땐 기분 좀 야릇하더라구요.^^
게시물ID : humorbest_11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컬트신파★
추천 : 47
조회수 : 3266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16 10:52: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9/16 07:44:36
◈ 이럴 땐 기분 좀 야릇하더라구요.^^
1.
극성스런 모기시키..
모기약 뿌리면 죽을 줄 알았는데...
씨앙~ 이눔의 모기시키가
죽긴 커녕 더 빨리 날아갈 때...(스팀팩 맞은 마린두 아니구;;;)
2.
바퀴벌레를 휴지로 잡았다 생각했는데...
씨앙~ 이눔의 바퀴시키가
팔뚝타고 스믈스믈 기어올라와 겨드랑이로 들어갈때...;;
(암내맡고 디져라...-_-)
3.
러브샷하는 염장커플을 보고 열받아서 원샷 하는데...
씨앙~ 이눔의 술잔이
소주가아니고 방금뽑은 죵니 뜨건 커피였을 때...;;
4.
친구놈에게
'지적인 여자'와 '예쁜여자'와 '돈많은 여자'중
누굴 택하겠냐 물어 봤는데...
씨앙~ 이눔의 시키가
응..-_-a.. 가슴 큰 여자..라고 대답할 때...;;
(개쎄이~ 방실이를 추천한다 -_- )
5.
친구 놈에게
"대체 인간은 뭘까?" 라고 심각하게 물어봤는데...
씨앙~ 이눔의 시키가
응..-_-a.. '테란'..이라고 대답할 때...;;
6.
억수로 비가 오는 날 친구놈에게
"저런 날은 뚜껑열린 맨홀에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어봤는데...
씨앙~ 이눔의 시키가
"내가 뚜껑은 닫아줄께"..라고 대답할 때...;;
7.
친구 놈에게
"요즘은 웬지 바다가 좋아" 라고 말했는데...
씨앙~ 이눔의 시키가
"변덕장이새꺄!! 유진은 어떡하구???"..라고 대답할 때...;;
8.
맨날 말썽피는 어차피군한테
"야 임마!! 얌전히 안 있을래??"하고 빽!! 소리 쳤는데
씨앙~ 이눔의 어치피군이
정말 오랫동안 얌전히 있을 때........(그게 더 불안해...;;)
9.
죵니 겉늙은 친구놈 별명이 '초딩'이라길래
이상하다..-_-a ..생각했는데
씨앙~ 이눔의 별명이
유치원 때 붙여진 별명이란걸 들었을 때...
10.
친구놈이 소개팅 해준다길래
섹시함에 귀여움을 갖춘 여자를 기대했는데...
씨앙~ 이눔의 시키가...
터푸함에 느끼함까지 갖춘 여자를 델꾸 나타났을 때...;;
11.
매일같이 쓸데없는 문자메세지 보내는 친구 놈에게
"문자 보내지마 새꺄 쫌!!!" 하니까
"알써 안 보낼께" 하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씨앙~ 이눔의 시키가
안,안,안,
안,안,안,
안,안,안,...이란문자를 연타로 보내올 때..;;
12.
갑자기 친구놈이
"소리없이 강한게 뭔지아냐?"라고 묻길래 뭔소린가...했는데
씨앙~
갑자기 강력한 방구냄새가 밀려올 때...;;
13.
매일 아침 커피향속에서 눈을 뜬다는 여자
웬지 고상해 보여서 사귀기 시작했는데...
씨앙~ 이눔의 여자가
알고보니 '섬다방'에서 먹고자는 오봉순이 였을 때...;;
여러분은 언제 야릇한 기분 느끼시죠?..^^;
◈글쓴이: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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