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에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로 소개팅을 해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엇구요
남자친구는 자기 일에 나름 전문성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하고 그러기위해선 어떤 공부를 해야하고
이런게 잘 잡혀있어요 남친도 저랑 비슷한 나이고 20대 후반인데도요.
저는 회사 다니는게 너무너무 싫은데 집에서 놀수도 없고 어쩔수없이 돈 때문에 다니는 거거든요.
일해서 돈을 마니 받는것도 아니지만..ㅠㅠ
남친에게는 말하지 못하지만 정말 회사다니기가 죽도록 싫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고 딱히 이렇다할 꿈도 없고 특별한 재능이 잇는것도 아니구요.
남친은 지금의 제가 너무 좋고 앞으로 저보다 더 좋은 여자
자기가 더 좋아하는 여자는 못만날것 같다고는 이야기를 해요.
근데 저는 왠지 모르게 남친에게 제가 부족한 사람?? 꿀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들어요.
그러다가 이 사람이 떠나면 어쩌지라는 말도 안되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혼자 불안해 합니다
왜 이런 자격지심을 갖게 되는걸까요...???ㅠ
어쩌면 제가 집-회사-집-회사만 패턴이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안만나고 연락도 안하거든요
그래서 남친에게 집착하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