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놈이 그놈이다; 하지만 더 나은 놈을 뽑아야한다. 우리사회는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1야당과 동시에 제2야당같이 행동했던 지난 공천관련 더민주의 행보와, 역사 속 더민주의 여러 행실들은 제 생각을 확고히하는데 일조했었죠.
물론 그렇다고 "그놈이 그놈이다. 그러니 박정희 가카쨔응!!! 가카쨔응!!! 1번 하악하악" 하는 무뇌 1번 수구파 세력과 상종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2번을, 4번을 찍을겁니다. 그놈이 그놈이어도, 천민과 상민의 관계와 같이, 개인의 단기적 이익만을 중시하는 새누리당은 그래도 진보정당이랑은 비교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진보(로 분류되는-한국사회에서-) 정당의 정책 설계자가 되고싶습니다. 꿈은 확고하고, 가치관도 확고합니다. 제 1야당이 제2여당같이 행동하는 현 정치를 바꾸고싶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목표는 명확하지만, 과정이 모호합니다. 제 계획은, 문화인류학-비교문화학을 전공(굳이 저런분야를 전공하고픈 이유가 길어 생략하겠습니다)하고, 한국학-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교수가 되었다가...! 정치계 쪽으로 입문하려고합니다. 주변에 정치에 관심이 많은 선후배, 지인들이 많아서 지연ㅡ학연 관계들을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남들보단 쉽게 정치계에 입문한다는 것이겠죠.
다만 시사게 여러분께 여쭤보고싶은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저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된지 3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정보와 지식도 부족하고, 정치에 대한 혜안은 더더욱 부족합니다.
시사게 아재들...(?)은 저보다 경험도 풍부하시고, 정치에 대한 깊은 안목도 부족한 저보단 갖추셨을거라고 생각해서, 정치인들을 보고 느낀점..(정치란 이런것이다, 이렇게 해야한다/하면 안된다, 내가보기에 정치판에서 성공하려면 ~게 해야한다 등)을 자유롭게 적어주시면 정말로 감사할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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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로는 20세가 되어서 투표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생일이 안지나 만18세여서 못참여함ㅂㄷㅂㄷㅂㄷㅂㄷ...꼭,꼭 투표해주세요. 민주시민의 권리를, 제 몫과 마음까지 포함해서 행사해주세요 :)
현재 국내 정치 정세가 불안정해서, 그 누구도 뽑고싶지않은 상태의, 정치에 회의감을 느끼신 분들이 상당수 계신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제가 언젠가, 선거는 최선을 뽑는게 아니라 차악을 뽑는것이란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안뽑으면 더 나쁜놈이 다 해쳐먹습니다(협박조로 책상을 내려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