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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커플부대의 날인가?
게시물ID : freeboard_119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먹는코끼리
추천 : 2
조회수 : 1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12/19 00:37:49
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만으로 하루를 연명하다가 용기내어 자료들을 올리는 재미로 살기 시작한 "불먹는코끼리"입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음주로 바싹 다가왔네요...

거리에는 휘향찬란한 불빛들이 도시를 감싸고 크리스마스 캐롤들이 흘러나와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죠...

이럴때 우리 자랑스런 솔로부대원들은 22일부터 잠을 자서 크리스마스가 지난뒤 일어나자거나, 크리스마스에 비가 오게 해달라고 하거나...아주 상콤하고 깜직한 저주(?)를 하기도 한다는데요...

꼭 크리스마스가 커플들이 날인것처럼 생각하고 기쁘고 즐겁고 축복받아야 할날을 스스로 외롭고 어두운 방바닥으로 내동댕이 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합니다

꼭!! 크리스마스를 밖에서만 보내야 하나요??

꼭!! 크리스마스를 친구들이나 애인들과 보내야 합니까??

꼭!! 술집과 나이트를 전전하며 향락과 더불어 놀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계신건 아닐까요??


요즘 뉴스를 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사연들이 저의 눈을 잡곤 합니다.

방금도 다음뉴스에서 새활이 어려운 가정의 애기가 농장에서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왔는데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수 없습니다.

주변의 조그만 관심과 애정어린 손길이 있었더라면 그런 안타까운 일은 생기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누워계시는데요 저두 난생처음으로 올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보내볼 생각입니다.

솔로부대들이어!!....여러분들은 진정한 솔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여러분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습니까....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연말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여친이 생기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나를 바라봐주는, 나를 걱정해주는 나의 주변사람들....그리고 나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조금더 기쁘고 행복한.......절대 춥지만은 않은 겨울을 보낼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냥....가슴이 따뜻한 오유분들을 보면서 몇자 끄적거렸습니다....

벌써 새벽을 시작하는 시간이네요....모두 편한밤 되시구요....항상 행복이 넘쳐나는 오유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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