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여징언데요.
혼자 살게되서 본가에서 강아지를 한마리 데려왔었어요.
배변을 못가려서 같이 사는 동안 하루에 걸레질을 3-4번씩하면서도 어찌어찌 2개월정도 같이 살았구요.
ㅠㅠ 근데 제가 학생인지라 학교에 있는 시간동안 혼자 있어야하는게 불쌍해서...
이번 명절에 본가에 다시 놓고 왔어요. 이제 걸레질도 안해도 되고 조용히 잘 수 있어서
좋겠다싶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꾸 생각나고 집에 들어서니까 너무 허전하네요
강아지 집 비어있는거 보니까 맘도 허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2달간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ㅠㅠㅠ
후.. 본가가 지방이라 그쪽으로 취업하지 않는 이상에는 앞으로 혼자사는거에 익숙해져야할텐데..
2달 같이 산 정에 눈에 이렇게 밟히는거 생각하니 쿠크멘탈인듯 ㅠㅠ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ㅠ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서 다시 데려오고싶네요... 그치만 생각뿐이고
현실적으로 책임도 못질텐데 그냥 참아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이ㅓ아어아
혼자 사는거 너무 외롭다!!!!!!!!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