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현재 군 복무중인 군인입니다..

군대 내에서 눈치 보면서 소심하게 조용 조용 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말도 많이 하고 활발한 성격이라 정말 제가 생각해도 군대 와서 사람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안좋은 쪽으로 변한 것 같아요.. 정말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욕쳐먹다보니  눈치보고 소심해지고, 병신같은걸로 갈구는

선임들 보면서 진짜 같이 어울리면서 재밌게 놀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거든요.. 그래서 더 혼자 시간 남으면 책이나 읽고 그러고요..

후임들이랑도 재밌게 놀지 못하겠는게,,, 제가 선임들이 장난치는 게 너무 싫어서, 트라우마가 생겨서 

후임들한테 장난치면 후임들이 너무 싫어할까봐 장난도 잘 안치고 조용조용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군대라서 뭐.. 자기계발이나 하다 제대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이거 제대한 뒤에도 이렇게 성격이 눈치보는 소심남으로 완전히 변한다면 어떻하죠?..

진짜,,, 노홍철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사회에 있을 때는 활발하고 적극적이었는데,,,, 너무 병신같네요 지금 제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