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후보들의 아내분들이 열심히 선거를 돕고 계십니다.
그분들도 똑같이 "도와주십시오", "제 남편을 뽑아주십시오" 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제 아내는 좀 다릅니다.
그분들이 힘들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절박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이곳 양산에서만 4번을 출마해 12년간 4번을 떨어지는 이 못난 남편을 바라보는
제 아내가 가장 절박하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의원 한번 해보려고, 금 뱃지 한번 달아보려고
바보처럼 양산에서만 다섯번을 출마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금뱃지가 달고 싶었다면 진작에 기호 1번으로 제 신념을 버리고 갈아타거나,
지역을 바꿔 제가 유리한 지역에 출마했다면 진작에 국회의원 한 두번은 했을겁니다.
제가 4번이나 떨어지면서도 꿋꿋하게 이곳 양산에서 출마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동안 뽑아줬더니 일 제대로 안하고 약속도 제대로 안지키는 그런 정치인이 아니라,
"양산을 위해서 오직 양산시민만 바라보며 가시밭길 걸어온 저에게 한 번만 양산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만 주십시오"
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오랜시간 동안 우리 양산시민들이 새누리당의 후보들을 지지해주셨는데
여러분들 삶이 개선되거나 살림살이가 나아지셨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점점 더 어려워 지셨잖습니까.
낙하산 공천으로 1번 달고 출마한 사람
국회의장 되려고 출마한 사람
공약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당선되니까 이제 양산의 정치인들이
더이상 시민여러분의 눈치도 보지않고, 약속도 지키지 않고,
1번 공천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만 여기저기 득실대는 것 아닙니까.
이제는 바꾸어 주십시오.
이번에는 한번만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해주십시오.
당만 보지말고, 기호만 보지말고 인물을 좀 봐주십시오 여러분.
장사하시는 분, 회사다니시는 분, 농사지으시는 분, 청년여러분,주부여러분들 까지..
우리 주변의 이웃들, 대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정치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잘사는 세상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번만 저에게 일할 기회를 줘 보시고나서,
그러고 나서 제가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따져서 심판을 한번
해주셔야할 것 아닙니까.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보고 듣고 배운것 이곳 양산을 위해 한번 써먹을 수 있게
일 한번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여러분.
잘하겠습니다. 저도 잘할 수 있습니다.
제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저 송인배를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송인배 후보 유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