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최근에서야 알았는데 3선 연임만 아니면 지자체장 출마가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오세훈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나올 수 있게 됐습니다(3선 연임이 아니기 때문). 그러면 국민의힘은 무난하게 오세훈으로 또 갈 거 같긴 한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박영선 카드가 다소 빈약해보이기도 합니다(최근에 크게 패배해서). 몇 개 매체에서는 박주민 의원이나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내다보던데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2.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에서 김은혜 의원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판교, 분당 쪽에서 세를 얻을 것 같긴 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유력해보입니다. 최근까지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는 점과 수원시장을 오래 하면서 쌓은 신뢰가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3. 개인적으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유능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부산시장은 리벤지 매치가 되길 바랍니다. 물론 이전에 큰 스코어로 패배해서 악재가 될 수 있긴 합니다만, 박형준 시장에 대한 부산시민의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김영춘도 부산에서 명망이 높은 인물인 만큼 어느 정도 성과를 낼 거라고 봅니다.
4. 이재명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까지는 외야에서 뛰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음 대선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 전국구로 입지를 쌓아야 합니다. 이번 지선과 다음 총선은 선거운동 지원하면서 본인 이미지도 만드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