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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09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러지말으★
추천 : 0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9 23:04:35
오늘 부모님이 노원 갑 투표에서
3번을 찍으셨다는 이야기에 휘청했습니다
24로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말이죠
게다가 아버지의 현실감각은 30년전에서
멈춰있었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다 된다
저 말이 옛날엔 멋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소름이 돋더라고요
아버지가 지역 재개발 조합장을 맡고 계십니다
민주당과 박원순은 재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되니 새누리당을 선택하며
이번에는 어머니가 3번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는군요
두 분 다 기존 정치에 질려서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생각이셨습니다
그래도 제 부모님이고 김대중과 노무현을 선택했던 분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 당부만 했는데 결과가 이렇네요
기존 정치에 신물이 난다는 그 말 이해는 갑니다
정치 또한 유권자의 이익에 따라 하는 것이기에
그 선택 또한 이해는 갑니다만
답답한 마음과 아무것도 모르시는 부모님에게
뭐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국내라면 함께 이야기하며 한 번만 찍어달라
계속 부탁했겠지만 해외라 여의치도 않았고
그저 한 숨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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