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얼마전 스시공x이라는 초밥뷔폘 먹고온 기억이 있어서, 뭘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여자사람친구 프로필 사진에 맛있는 음식사진이 있길래 여기어디냐고 물어보니 마침 근처라서!!!!!!!!!!!!
그것을 먹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깔깔깔깔깔 개이득이라는 깔깔깔 낄낄
한정식집이라 예약을 해야하나싶어, 가게를 네이버에서 찾아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이모님, 혹시 가게 지금가도 밥먹을수있나요?"
-이모님: 깔깔깔깔깔 학생들!! 그럼 식당서밥을팔지 깔깔 정말 깔깔마녀들이다. 깔깔
"데헷 지금가겠다능!!"
전화를 끊은 후, 굶주린 저희들은 한정식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들어가자 환하게 반겨주시는 이모님.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손님은 없더군요.
"전화한 학생들? 깔깔"
"맞다능 깔깔깔"
"앉으라능! 음식 내오겠다능!!"
그렇게 한정식 이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자, 우선 전채요리?맞나?? 입맛을 돌게하는 요리를 먼저 주셨습니다.
우선은!! 콩나물쫄면!! 매콤새콤달콤한게 입맛이 확돌더군요. 사진은 한젓가락 먹고나서 먹은거라 약간 지저분합니다. 깔깔깔
이다음은 고추(깔깔)와 오이피클!!! 수제라그런지 뭔가 피자집 시키면 주는 피클과는 다른 새로운맛!! 이긴하지만 저희입맛엔 안맞았네요.
핡 이건.. 뭐랄까 재래기오리고기볶음샐러드? 핡
진짜맛있었습니다.... 하.. 풀이 다 싱싱하게 살아있다랄까요.
오리고기도 중간중간 쪼그만것도아니고 실한게 씹히니까 그냥.... 하..
이집와서 느낀건데 풀때기가 이렇게 맛있을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핡 초딩입맛탈출!? 깔깔깔깔깔
분홍무쌈!!! 후에 떡갈비와 고기등 많이나오는데 거기 싸먹으니 아주그냥..................핡...... 친구놈과 게눈감추듯 먹었습니다.
이다음은!! 친구가 고기만큼 환장한 샐러드입니다. 뭔가 특별할게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 정말 맛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전 샐러드를 별로안좋아하는데, 여기서 먹은 샐러드들은 하나같이 특색이있었습니다.
아주그냥 오바를 떨면서 먹더라구요. 제가먹어봐도 맛있었습니다.
약밥!!!!!!!!!!!!! 그냥 밥만먹어도 삼삼하게 맛있더군요. 이가게 너무칭찬만하는거같은데 핡.... 딴데처럼 까고싶은데 흠이없다능.. 깔깔깔
이것은 파래무침!!!!!!!!!!!!! 이긴한데 제입맛엔 조금 안맞더군요. 전 그냥 참기름,소금넣고 버무린 파래무침 좋아하는데, 여기껀 무슨맛이라해야하지. 그 미역줄기 샐러드?아시죠. 그 볶은거말고.. 그 뭐랄까 썌그랍게 무친거요!!! 아그래. 미역냉국!!! 그맛남. 제가갠적으로 싫어하는 맛이었습니다. ㅠ 깔무룩
진짜 진짜 진짜 전채요리중 제일 맛있었던 오리샐러드!!!!!!!!!!!!!!!
이게 어떤맛이냐면요. 양념돼지갈비아시죠. 그 달큰하고 불맛입혀진 사르르녹는 고기맛. 그 맛이 여기에있는 야채와,오리에게서 그대로 풍겼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강하게요.
이렇게 맛있는 풀떄긴 첨이라고 해야하나요? 깔깔깔 낄낄 먹고나서 친구놈한테도 암말안하고 먹어보라한뒤 어떤맛이냐하니까, 고기냄새나는 풀!! 이라더군요. 암튼 정말맛있었습니다.
물김치!!!!!!!!!!!!!!! 진짜맛있었습니다.......................
물김치 그냥 다드시지마시구요, 남겨뒀다가 좀따나오는 고기에 싸먹음 일품입니다 핡.
근데 물김치가 그.. 제가 초딩입맛이라 아무리 물에 씻었다해도 그 조금 남아있는 씨그랍고 그런 물김치 싫어하는데..
이건 뭔가 애기들도 좋아할만한 김치맛이라 해야하나요?
이집서 나온 피클이나,파래무침 이런게 제입맛이 아니었어서 물김치도 별로겠구나하고 하나집어만먹어보자했는데 되게맛있었다능 핡
요렇게 입맛을 돋우고 있으니, 무려 "오리떡갈비" 님께서 행차하셨습니다.
입에 넣은후 샐러드풀때기 하나 집어먹으면... 레알 핡핡핡
깔깔깔깔깔깔 즐거운 깔깔떡갈비였습니다.
이쯤서 전체샷을 보실까요? 깔깔깔깔깔
떡갈비를 한참 음미하는중, 무려 고기님이 등장하시기 시작했습니다.
목살 스테이크느낌이랄까요. 핡............. 맛은 영롱했습니다.
상추쌈과 된장도 나와주시고!!!
핡..아름다운 자태네요.
앞에 나왔던 여러 야채들에 싸먹어도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십분안에 상은 초토화되었고, 다먹은 그릇을 한쪽에 차곡차곡치워놓으니까 이모님께서 오셔서
"학생들 아주그냥 설거지를 해놓으셨네!! 깔깔깔 아내들한테 사랑받겠어~~~? 깔깔낄낄꼴꼴"
둘다 여자친구도없는데 울컥하더군요. 깔깔
그래도 저흰 데헷데헷 거리며 맛있어요. 입맞에맞아요를 연발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는 없더군요.(단호)
그리곤 바로 버섯탕수육과, 꽃게튀김이 나왔습니다.
핡.. 뼈째씹어먹어도되는 꽃게강정이랄까요? 특히 집게발을 먹을때 바삭바삭거리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핡핡
요것은 버섯과 단호박탕수육!!!! 쫄깃하고 싱싱한버섯을 튀겨먹으니 고기못지않게 맛있더군요.
엄청 쫄깃거려서 놀랐습니다. 진짜 고기급으로 식감이.. 핡.... 이 두메뉴도 굉장히 인상깊었네요.
이까지먹으면, 슬슬 배가차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식사가 나오는데~ 아는 딸래미말로는 마지막에 백숙이나온댔는데, 이모님께서 사정이 있어 백숙대신 꽃게된장국이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살짝 실망을했지만..!?
핡 냄새가 너무좋아 이성을잃어 한그릇씩 펀후 사진을 찍은상태라 초토화가 되있네요.
오버아니고 국물이 진짜... 매콤하면서 알싸한게 한수저떠먹으면 약간 배불렀었는데도 입맛이 다시 싸~~악 돌기시작합니다.
안에 꽃게까지 한입 베어물면 하..........................................................
\마지막 식사를 위해 간단한 반찬 다시나오구요.
바지락과 꽃게가든 된장찌개와 밑반찬과 밥!!!!!!!!!!!!!
핡...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맛 아직생각나네요. 깔깔깔깔깔깔
후식은 배한조각!!!!!!!!!!!!!
후식이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많은 가격대비 만족한 잘먹은 한상이었다능.. 깔깔깔깔
자 여기서문제!!!!!!!!!!!!!!!!!!!!!!!! 한정식의 가격은 얼마였을까요???????
깔깔깔 맞추시는 분꼐 선물로 저와 친구중 하나를 드립니다!!!!!!!!!!!!!!! 깔깔깔
정답은.........
1인당 만오천원. 세명이상가면 인당 만삼천원이었나 그랬을겁니다.
깔깔깔깔깔
다먹고 집에가는길에, 슈크림미니붕어빵이팔길래 줄서서기다리다 아저씨께 2천원치만주셈하니까
"ㅠㅠ어쩌지학생 천원에 네갠데 지금 여섯개뿐이라능..ㅠㅠ 이천원치 재료가다떨어졌다능..슈크림무룩.."
"헐..ㅠㅠ그럼천원치만주셈..ㅠㅠㅠ깔무룩.."
"음.. 깔무룩말라능!! 대신 두개남은거 꽁짜로다줄게!! 천원친데 무려 6개주겠다능! 깔깔깔"
ㄷㄷㄷ 개이득으로 친구와 세개씩 우적우적씹으면서 차를타고 집에갔더랬죠. 깔깔
백숙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정말 근래 먹은 음식중 베스트에드는 곳이었습니다!! 깔깔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