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총선은 과거와는 또 다르게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역겨울 정도의 추잡스러움과 그 반대로 가슴 속까지 스며드는 감흥이 뒤범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차~암 오묘합니다. 잘 아시는대로 이런 와중에 최근 이슈가 된 것이 문재인 전 대표의 일명 [호남홀대론]입니다.
***홀대 = 소홀(예사스럽게 여겨서 정성이나 조심하는 마음이 부족함)히 대함***
그럼 이런 홀대를 당했다는 [호남]의 실체는 뭘까요? 홀대론에 나오는 호남은 사전적 의미인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아우르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호남홀대론]의 호남은 전라남북도에서 그동안 온갖 권력과 부를 누릴때로 누려온 [기득권=토호세력]이라고 봅니다.
이런 자들이 과거 노무현의 참여정부나 문재인 대표시절에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의 대접을 못 받아서 그것을 [호남홀대론]이란 지역감정의 프레임으로 만들어서 진짜 호남인인 99%의 호남인들에게 쇠뇌 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진짜 문제는 이런 기득권이 만들어 논 [호남홀대론]이나 반대로 [영남홀대론] 같은 지역감정 프레임이 아니라, 기득권 세력들이 권력독점과 세습을 위하여 부정선거 등 온갖 조작과 부정을 자행하는 것 입니다. 결국, 그런 1%의 기득권세력이 99%의 국민을 정성스럽게 대하기는 커녕, 국민을 무시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유린하는 것, 그것이 진짜로 심판하고 청산해야 할 [국민홀대론]이라고 봅니다.
Q. 그럼, 그런 홀대를 당한 국민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A.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했지만 국민을 홀대한 자들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투표)로 조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