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블리자드컵 이후로 (그 때가 아마 문성원 vs 박수호 경기 였을 것입니다) 처음으로 직관가보네요.
사실 블쟈 컵 이후로 스타2를 접어서 스타2판에 대한 관심도 같이 떨어졌었죠...
그러다가 공허의 유산 출시하면서 출시행사도 가보고 다시 게임도 시작하면서
다시금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한건 제가 보던 자유의 날개 시절보다는 비교도 안될만큼 경기 양상이 스피디해지고 재밌어졌다는 거?
물론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너무 경기 진행이 빠르다 라는 분들도 계십니다만은, 저는 자날때
스타2 특유의 지루한 200 vs 200싸움을 많이 봐왔던 사람이라 그런 것 보다는 오히려 이런 빠르고 급박한 플레이가 더 재밌더군요.
(제가 워낙 경기에 몰입해서 보는 편이기도 합니다)
박령우 선수와 김대엽 선수 둘다 결승전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었고, 둘 중 누가 우승했어도
거기에 반박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스x갤이나 플x은 언제나 그랬듯...)
경기 끝나고 이현경 아나운서랑 사진도 찍고 (갑자기 남자들이 줄을 서있길래 뭐지 했는데 왠 여신님이)
거캐가 추첨권 추천하는거 구경하다가 끝나고 내려오셔서 사인이랑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이것이 글로벌 곧흥겜 리그의 묘미죠 ㅎ)
어쨌든 정말 재밌었던 결승이었고, 제가 많은 것을 얻어간 듯한 경기였습니다.
다음에 직관갈 일이 생기면 무조건 가려고 합니다.
우승한 박령우선수 그리고 아쉽게 준우승한 김대엽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승하신 박령우 선수의 사진입니다. 다시한번 우승 축하드립니다!! 멋진경기 잘보았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여신님은 실제로는 더 여신이었더라 합니다. 제사진은 방해되니까 짤랐습니다. ㅎ
추첨권 추첨하시는 거캐의 모습. 추첨하시는 내내 모든분들께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안그래도 안티많은데 더생기겠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저 앞에서 관람하시는 분들이 저 통좀 섞어달라고 매번 요청하셔서
' 뭘 더 어떻게 섞어야햌' 하시면서 섞으시다가 나중에는 옆에 회색후드티입으신분이 열정을 다해 쉐이킷하셨지요.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08 MB
물론 저는 당첨같은건 되지 않았습니다.. 시즌팩인가 준다던데 뭔지는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거캐는 gsl때도 느낀거지만 진짜 남자가 봐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비율도 좋고 그게 인생의 진리지
친구와 같이 거캐싸인받고 한컷찍었습니다. 사진에 왠 오징어 두마리가 낀것 같아 급하게 스티커로 가려보았습니다.
다음스타리그도 중계하시냐니까 아직 모르시겠다네요. (기왕 복귀하신거 쭉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있네요. 불쌍한 채민준캐스터)
거캐 화이팅 입니다!
아무튼 뜻깊었던 결승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나시면 한번쯤 꼭 직관가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결승 이후로 스타2 판이 부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