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형제들다죽고 혼자강아지들사이에서 스트레스로 꼬리를다물어뜯어 살이뜯기고 입주위 수염을 다뜯어냇던 너를보고 왜이리마음이갓는지
아무것도모르던어린내가 너를안고 데려와 함께한지 벌써 8년째다.
그사이 시집도한번다녀와 초음파사진을처음봤을때 너무벅차고 꼭내가 임신한것같아 눈물도찔끔나더라..(훌쩍)
출산일이 지나도록 반응이없는널 병원에데려가려마음먹은날, 일이조금늦게끝나 집에들어가니 매일문앞에서 나를 반기던 니가 나와보지않아 어찌나 허겁지겁햇는지 몰라..
산모방도버려두고 그어두컴컴한 옷장안에서 힘들게 출산해 지쳐있는모습을보고 왈칵했엇지.
마지막은 지쳐있엇는지 탯줄도 못자른너를보고 처음으로 내손으로 탯줄을 잘라보는 경험도해보았고, 참그렇게 고마울수가없더라
예쁜아이들 모두 잘키워주실 지인분께 보내드리면서도 내자식같은아이들 보내는거같아 마음이쓰엿다.
그중 가장예뻣던 그리고 니가 가장예뻐햇던 딱 한마리만 진정 우리의 가족이되었고,
올해 5살이되었다.
앞으로도 이대로만 오래오래 살아주렴.
너희와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나는너무 소중하다
카마야 아메야 지금만큼만 딱 행복하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