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동차 정비사입니다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오늘 유치원생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함께 아주머니 한분이 오셨어요
스파크 엔진오일 교환하러 오셨는데
아이가 시끄럽게 굴고 말을 안듣더군요
그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자꾸 이렇게 시끄럽게 하고 말 안들으면 저 아저씨처럼 된다~"
저 아저씨처럼??? 나처럼???
나처럼된다는게 어떤걸까요.....
얼굴에 기름묻히고 땀흘리는 직업이 그렇게 혐오스러운 직업일까요....
양복입고 에어컨바람 맞으며 일하는것만 제대로된 직장인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직업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것만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