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황망하네요. 최대한 뉴스 보지 않으려 하지만 얼핏얼핏 보이는 얼굴이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사랑하는 문재인 대통령이지만 실패한 정권이 되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지점이 있었겠지만 진작에 홍남기 자르고
전국민지원금을 한번만 더 줬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가장 확실한 건 먹고 사는 문제니까요.
속상한 마음에 같이 위로 받고 싶어서 다른 분들 어떻게 지내나 싶어서 오유에 옵니다.
아직 화난 마음, 속상한 마음을 가라앉히기엔 너무 이른가 싶지만 그래도 2030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2030보다는 갈라치기한 놈들이 문제지 않습니까? 2030 중에서도 위로 받고 싶어서 오유 오는 사람들 있을텐데 무작정
비난해서 그들을 떠나게 하지 맙시다.
그들의 갈라치기 전략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실수도 있습니다. 2030 남성들이 소외받았다 라고 느끼는
부분도 일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구요. 2030남성들이 화낼 때는 '너희가 생각이 깊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대응하면서 일베와 다름없는
주장하는 여성들의 시위에는 귀를 기울이는 모양세가 된 것도 사실이잖아요.
저도 분통터지고 아직 눈물도 나고 그렇습니다만, 2030을 비난하지 말고 들어봅시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그리 화가 나 있는지.
씹선비질이라는 거 잘 압니다. 그래도 우리끼리 여기서도 갈라치기를 하면 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