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단골 미용실이 있어요.

사실 단골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미용실은 여기만 갔어요.
여튼, 오랫동안 삼개월에서 길게는 1년 텀으로 머리하러 가는데, 셋팅펌을 끝나고 이걸 주시더군요. 

로레알 뉴트리파이어?
샘플인건지 원래 이렇게 작은 건진 모르겠어요.

제가 지성이고 손도 땀이 많은 다한증이라 
헤어 에센스 바르는걸 정말 싫어해요.
그런데!
이건 안 끈적거려요.
완전 안끈적인다?는 건 아닌데, 제가아는 에센스 중에서
가장 빨리 머리에 흡수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일 검지손톱 만큼만 짜서 머리끝에 조물조물 바르는데 향도 좋고, 머리도 부드럽고 컬도 오래 남아있는 것 같아요.

헤어에센스 뭐써볼까 하시는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이거 전에는 유명하다는 아르간오일을 사서 썼는데,
좋은 것 같긴한데 손에도 많이 남고 흡수시키려면 오래걸리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