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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를 마친 이야기. (네타,분노주의)
게시물ID : mabinogi_141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을걷는다
추천 : 6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11 16: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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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신을 구출하고, 빛의 기사가 되었으며, 이제는 나아가 에린을 구출해 낸 소감은
모리안은 세계관 내 최강 꼰대가 틀림 없단 사실이었다.
나 구해줘... 글라스 기브넨 있지만 구해줘...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너 알아서 해..
빛의 기사가 되어줘... 다크나이트 갑옷 그거 안좋은 물건이니까 넌 무조건 내 말 듣고 홀리지마...
에린을 구해줘... 내가 에린이 티르 나 노이라는걸 숨겼지만 구해줘.. 이유는 말 못해.. 
용 나왔네?!?! 부활못하게 해달랬잖아.. 아몰랑 다 니탓이야 내 친구들 데리고 나 먼저 갈래..

전형적인 내 탓은 없고 다 니탓으로 돌리는 꼰대 만렙의 행동 패턴을 보여줍니다. 개념을 1+1 떨이 행사로 넘긴것 같아요.
전투는 항상 밀레시안에게 떠넘기고... 아무리 게임 진행을 위해서라지만 뒤에서 아볼트정돈 쏴줘도 되잖아요. 명색이 신인데.
G1과 G2의 뺑이에도 꿋꿋히 그녀의 가슴에 얹은 손이 맹세의 손이리라 굳게 믿었습니다. 손이 매우 곱더군요. 아, 가슴 말고 손이요.
하지만, 최종 던전에서 그녀가 나오와 타르라크를 데리고 결계만 쳐놓은 채 먼저 도주한 사실이 가슴 속 가득 분노에 차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죠. 당신과 용에게 결계를 쳤습니다...
이새끼 마나 충분히 있는데도 플레이어만 남겨놓고 튄거에요. 만약 제가 에린을 위협하는 거대한 용을 쓰러트리지 않았다면, 모리안은 결계를 절대 풀지 않고 그동안 충실히 똘마니 노릇을 해 온 저를 버린 채 타르라크와 쎄쎄쎄하며 살았을거에요.
아니면 제가 피땀흘려 지치게 만든 용을 마지막에 막타치러 돌아왔을 지도 모르겠네요.

전 지금 분노의 다크나이트 퀘스트 중입니다. 루에리 이 극렬 로리콘 예비 은팔찌러의 길을 따라 걷긴 싫지만
그보다 더 제 마음속에 있는 분노를 해결하는 건 다크나이트가 되어서 언젠간 모리안 등짝에 대시어택을 날리고 스매시를 박겠다는 목표였습니다.
두고보자 망할년


대체 제가 뭘 눌렀길래 올리기가 눌렸을까요....

주말간 달인작을 통해 격투,음유,약초의 3가지 달인작이 끝났습니다.
약초 수련에 많은 도움을 주신 오유의 RE조랑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닉을 언급한 죄는 죽어 마땅하지만 전 에린을 구한 용사니까 용서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용사니까 용서... 아 오늘 라임 좀 되네요
출처 G3 결전을 도와주신 길드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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