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체대생이었던 사람한테 척추측만증 의심된다는 예기도 들은 적 있어서 이번 기회에 가봤습니다
기억나는 거 대충 적어보면,
1. 몸의 근육 밸런스가 맞지 않다 상하체로 따지면 상체가 유독 크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있는 편인데 이는 대흉근이 등 안쪽의 내전근(?)이 비해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2. 목근육이 몸에 비해 많이 약한 편이다 승모근과 목 뒷쪽 근육의 힘이 약하며, 이 또한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는 대 한몫 한다
3. 코어근육이 약하다 보통 사람들이 알고있는 코어 운동은 사실 진짜 코어 근육을 기르는 대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는 헬스, 피트니스 운동은 그러한 속근까지 제대로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 외, 지금 제 근육 상태가 심하게 말하면 찌그러진 캔과 같는 상태라고 하시네요...(어떤 상탠진 모르겠는데, 안좋은 거란 건 알거같다)
오히려 근육을 좀 덜어내고, PT나 교정 전문 트레이너 등의 도움으로 좀 더 체계적인 운동을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하셨슴다
진단 받으면서 줄 같은거에 다리 한 쪽 씩 걸치고 플랭크 하는 자세를 해봤는데, 제대로 된 자세가 아닌 자세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발이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것은 사타구니 쪽? 허벅지 안쪽? 과 함께 전반적인 코어힘이 부족한 것이라고 하시고
운동 할 때 올바른 자세로 할 껄 강조하시더군요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것 부터 따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피티나 그런 것들은 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기에 지금 뭐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고... (아님 10회라도 한번 받아봐야 할까 싶지만, 역시 현재 백수인 상태이선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