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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년간 살면서 가장 공감되는 말.
게시물ID : gomin_1199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복지
추천 : 2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12 01:17:46
Help a man when he is in trouble and he will remember you when he is in trouble again.
 
영어를 잘 못하므로 직역으로 하겠습니당.
 
도와라 그를, 언제 그의 문제가 생겼을때, 그리고 그는 기억할것이다 너를, 문제가 다시 생겼을때.
 
 
왜 공감이 될까요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내가 가진것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때,
물질이든 마음이든 상대방을 위해서 챙겨주고 그 사람이 고마워 하는것에 기쁘며
마음이 따듯하게만 살아왔습니다.
물론 세상에는 많고많은 사람이 있기에 각기 생각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겠죠
 
저는 지난시간동안 해주고, 지치고, 해주고, 지치고 이것이 반복되니까
사람대하는게 힘드네요
 
처음 사람을 만나도, 환하게 웃으면서 친절하고 잘 대하고 잘 챙겨주려는 성격이다보니
남들보다 약하고 호구같다는 평을 받으니까요
 
근데 나는 키도 180이 좀 넘고 체격도 크고 얼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농..농담이에요)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어요
 
아 참고로 저는 공시생이랍니다 노량진에 있는 많고 많은 사람들 중 하나.
대학교 선배가 일이생겨서 서울로 부득이하게 학원을 옳겨야 하는 상황이 와서,
제가 학원을 알아보고, 이곳저곳 알려줬죠
고맙다며 이번주안으로 연락을 주겠다. 라고해서
 
(아 그때 학원 세일해서 19만원에 5과목을 들을수 있고 교재가 공짜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학원에 사정사정해서 한명만 더 부탁할수있냐 자리남겨줄수 있는지 여쭙고 알겠다고 허락을 받고 기다리고있던중이었습니다. 아물론 상대방에게 이것은 피력했습니다)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오네요. 그래요 기다렸죠 2주가지나도 안오네요
 
문제는,,, 2주쯤 기다리기전인 1주일전에 다른동네 사는 애들한테는 놀러가자고 연락을 다 돌렸더군요
기가막혀서 말이안나왔습니다. 솔직히 화가 매우 많이 났어요 그래도 한 학번 위고 선배고 좋아하는 형이니까
예의차려서 말을했죠.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연락을 기다리는데 연락을 주고 되면되고 안되면 안된다 라고 말해주는게
기다리는 사람 입장을 좀 알아주는게 되는거 아니냐 란 식으로 말을했죠
그리고 돌아온건 자신이 나이가 많다고 형으로 누르려는, 동생이 버릇없게 라는
그래서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필요가 없다. 필요가없다고.
무튼 등등 이런거 말고도 많아요. 빌려주고 못받고, 전화해서 빌려준사람이 치사하게 되는경우
도와줘봐야 나만 속상하지 상대방은 그걸 모른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요 알아주면 고맙고 안알아주면 마는거 알아요
근데 저 글보고, 느꼈어요
이제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정말 가까운 친구만 저렇게 챙기고.
나 먹고 살 궁리를 해야지 라고요.
 
여러분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어느때 회의감을 느끼셨나요?
아니면 좋은 글귀 있으시면 적어주실 수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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