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과 픽션(?)을 넘나들며 군대에 대한 거짓된 환상을 주입하는
진짜사나이 같은 개구라 프로그램 이제 그만 접고,
얼마 전 종편에서 진짜 정치인들 스튜디오에 불러다가 쇼프로 하나 했던 것처럼,
군면제 받은 정치인들 불러다가 진짜 군대에 보내는 '진짜 면제자" 같은 프로그램 하나 했으면 좋겠다.
뭐 대부분 새누리 의원들일 거 같아 당회의나 당야유회를 연상시킬지도 모르겠지만.ㅋㅋㅋ
그 놈들이 훈련 제대로 받을리 없으니 군대 가봤자 나이어린 상관한테 꼰대질하고 반말하면서
지네들끼리 총들고 희희낙낙댈테니 뭐 야유회 분위기 좀 나겄지.
사격할 때 견착대신 맹박이처럼 얼굴에 안착하면 그건 보는 사람에겐 보너스일테고.ㅋㅋ
여자 특집 때는 휴가 때 쓸데없이 어디 이상한 섬가서
막대기로 해변가에 요상한 글씨나 쓰고 있는 박근혜나 나경원 같은 여자들 불러다가 하면 될 거 같고.
물론 걔네들이 짬밥에 똥국 쳐먹고, 치약칫솔로 청소할 일은 절대 없을테고,
사전 준비한다고 다른 사병들 고생들 좀 하겠지만,
그나마라도 그런 생활 좀 해봐야,
방산비리로 예산 탈탈 털린 군대에서 얼마나 고생하고
잠시라도 금숫가락 내려 놓으면 얼마나 삶이 그지 같아지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듯.
선거철 되면 맘에도 없는 큰 절 올리고
마커펜으로 골판지에 도와주십쇼~를 구걸하지 말고
군대라도 좀 쳐가서 일반인들의 마음 좀 느껴봐라
캬악 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