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달력에 4월 16일은 온유, 양온유의 기일입니다.
온유는 처음에 선실에서 나왔다가, 친구들을 구하러 다시 들어가서 나오지 못한 아이입니다.
자신의 안전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한 아이의 이름이 부정과 불법으로 얼룩진 세월호에 가리워 잊혀지는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그래서 전 달력에 '양온유 기일'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이름 하나하나를 모구 기억하면 좋겠지만, 전 제 기억력의 한계를 알기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단 한명의 양온유의 이름은 제가 살아 있는 한 잊지 않고 기억할려고 합니다.
부디 오유 분들도 세월호사 아니라 아이의 이름을 기억해 주세요. 아름답고 안타깝고 억울한 그 아이들의 이름을 더러운 세월호 이름과 맞바꾸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제 곧 온유의 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