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국방부도 울타리 있고, 경호경비 확실한 곳인데
청와대에 있는거랑, 국방부청사로 가는거랑 
무슨차이?;;;

걍 이전하는데 노력만 소비되고 바뀌는건 없는거죠..;
광화문 청사로 정하면 공관으로 출퇴근할때
시민의 불편이 있다는데
용산국방부도 마찬가지죠. 이경우엔
한남동 공관을 사용할텐데 마찬가지로
도로,통신 불편 겪게됩니다.

초반에는
시민들이 신기하게 구경하고
청와대가 준다는 권위적인 모습 해소해냈다고
좋게 보시는분도 있을텐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5년동안
도로와 통신차단 겪으면 어떨지...

독일 메르켈 총리처럼 동네마트도 가는모습...
또는 출퇴근하면서 
가끔 술한잔하는 소탈한 모습..
한국 대통령이 가는게 와..뭔가 서민적이고
좀 더 시민에게 다가가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하루이틀이죠..
경호하는거 안보이게 하더라도
안하는건 아니죠.
해당업체와 주변시설, 지나는 차량,사람들 통제..

몇번하면 그곳 시민들 
좀 오지말라는 소리 나올겁니다.
이건 좋은대통령이든 나쁜대통령이든 마찬가지죠.

애초 취지인 국민과의 소통과 관련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시민과 만날 수 있다는건
광화문의 경우 광장이 주는 상징성이 
그나마 있기라도 합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주변에 마땅한
상징성이 있는 광장이나 장소가 없거니와
청와대와 같이 울타리가 존재하고, 이에 맞춰서
방호를 하기때문에 청와대와 다를바 없죠.

건물만 달라졌지
기존 청와대와 똑같은 공간적 형태입니다.
오히려 광화문 광장보다 더 멀어졌죠.
시위소리 안들려서 조용해지긴할듯.

국방부는 그냥 이전소요발생, 국민불편초래
이것만 더해지는거고,
광화문에서 그나마 얻을 수 있는 상징성, 
이전하는 명분마저 소멸되는거죠.

딱하나 좋아지는건 
청와대에서 본관과 직원건물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불편함 해소인데
물론 그 불편함을 해소해야한다는건 동의하나
이전을 통해 해소하는대신, 국민이 불편해지는거죠.

그래서 아래글에도 썼지만
청와대 본관건물 가까이 멋지게
직원건물 추가로 지으라는 의견도 남겼구요.

개인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이 처음에
광화문으로 옮기고, 술도 같이하겠다고 했을때
위 언급한 우려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내심 반대했던 사항이기도 했죠.

대통령이 시민과 소통한다며
그리고 청와대 권위적 모습 없앤다고
번잡스럽게 하지말고,

일이나 똑바로 하면 됩니다.


결국 이유는 청와대 "터가 안좋다는" 이유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