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쟁이 (가입:2018-08-24 방문:606)
모든 인간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지 않는다면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볼 이유도 없다는 뜻입니다.
님의 관점에서 말하면
님은 모든 인간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지 않습니다.
님은 2030남성도 잠재적 범죄자로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가 2030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한다고 주장하시나요?
젊은 여성이 어두운 곳이나 외진 곳에서 혼자 남성을 만났을때 느기는 두려움을 갖는 것을
남성을 범죄자 취급한다고 비난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요?
여성의 입장에서는 실존하는 두려움입니다.
거기에 대해 대책을(예를들면 가로등이나 cctv등) 요구하는 목소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불치하문(가입:2013-02-23 방문:641)
2022-03-16 20:20:51추천 0
이 단어는 일상속에서 그렇게까지 자주 회자되는 단어는 아니었는데, 2016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특히 여혐과 관련해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워마드나 메갈리아, 여성시대 등의 여초 커뮤니티 및 해당 살인 사건의 추모 행사에 참여했던 인원 중 일부가 뜬금없이 남성들은 언젠가 범죄를 일으킬 것이며 이에 대해 자아비판, 자기반성을 해야한다고 내세우면서 갑자기 시끌해졌다. 이들의 논리를 풀어보자면,
"여성보다 월등한 근력을 가지고 있고 성욕이 왕성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언제든지 주변 여성을 강간하거나 살해할 수 있는 짐승으로 돌변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또한 그 근력을 바탕으로 강간이나 살해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위험분자들이다. 따라서 남성들 스스로가 이를 미리 인지하고 참회하며 여성들 앞에서 고해성사함으로써 자신들이 여성들에게 위협적이지 않음을 온 천하에 인증해보라"
사실, 위와 같은 논쟁이 발생한 이유는 자신의 행동원리를 전투적 페미니즘로 설정한 과격 페미니즘 진영의 "젠더 권력" 개념 및 "사회정의" 개념의 오독 및 오남용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남성 타도"나 "남성 배격"등의 과격한 목표로 유명한 페미니즘의 사례는 사상적으로는 위에서 언급된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영향을 짙게 받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운동 양상은 현재의 메갈리아와 같은 집단과 유사했다. 인터넷의 극단적인 페미나치 커뮤니티뿐 아니라, 한국 사회의 주류 여성단체들도 이 잠재적 가해자 논리에 상당히 경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사의 마지막 부분도 참고하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2702550?sid=102 이정도면 담배쟁이님께서도 납득할 수 있으실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