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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x행위 응원 (토고전 이 후)
게시물ID : humorstory_119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환
추천 : 6/4
조회수 : 21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6/17 04:20:07
[스포테인먼트ㅣ월드컵 특별취재팀]  '나는 네가 한국 첫승 때 한 일을 알고 있다?.' 지난 1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 '압구정 사건'. 거리응원에 참가한 남녀 한 쌍이 성행위를 흉내내 화제가 된 사건을 말한다.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이 유포된 뒤 논란은 더욱 불거졌고 네티즌들은 분노를 터뜨렸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대한민국 개국이래 이보다 쇼킹한 사건은 없다', '응원 장소도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만들어야한다' 등 압구정 사건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당시 동영상을 처음으로 인터넷에 올린 박치훈씨를 직접 만나봤다.     

◆ 충격…또 충격 '섹스 세리머니'

박씨는 압구정에서 열린 응원 뒷풀이 현장을 속된말로 '개판 오 분전'이라고 표현했다. 승용차들은 곳곳에서 집단 테러를 당했고 차 안에 누가 있든 말든 올라타고 흔들기 일쑤였다. 게다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진한 애정 표현도 거리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박씨는 '섹스 세리머니'를 지켜본 뒤 충격에 빠졌다. 남녀 한 쌍이 차량 위에서 적나라하게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 박씨의 말에 따르면 차량 위로 먼저 올라간 사람은 의외로(?) 여성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남성이 곧바로 따라 올라갔고, 심지어 팬티까지 내렸다. 주위의 함성을 들은 두 사람은 이내 성행위를 흉내내는 동작을 반복했다. 

박씨는 "이렇게 지저분한 응원 뒷풀이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면서 "응원하러 온 목적이 정말 의심스럽다"고 언성을 높였다. 실제로 성관계를 가졌냐는 질문에 박씨는 "둘은 모르는 사이 같았고 그 세리머니도 즉흥적으로 나온 것 같다"면서 "성행위만 흉내냈을 뿐 실제 관계를 맺진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 여성이 아무런 거부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별로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오히려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듯 보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헹가래로 성추행을 합법화? 

압구정 응원에 혐오감을 느낀 박씨는 친구들과 함께 신천을 찾았다. 신천 역시 한일 월드컵에서 거리응원 붐이 일었던 곳. 하지만 그곳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아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압구정과 마찬가지로 차량을 둘러싼 채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발끈한 운전자가 소리를 지르면 '괜찮아, 괜찮아'라는 말로 범죄를 합법화하는 분위기였다. 

곧이어 더 황당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10 여명의 남성들이 여성에게 헹가래를 치고 있었다. 명목상 한국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하 세리머니였지만 행동을 살펴보니 기가 막혔다. 여성의 가슴 및 하체 이곳저곳을 아무 거리낌없이 더듬고 있었던 것. 헹가래를 당한 몇 몇 여성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헹가래를 빌미로 성추행한 남성들은 오히려 당당했다. 그들은 "축제 현장을 초상집 분위기로 만들 작정이냐", "X년 월드컵인데 울고 XX이야" 등의 집단 야유와 심한 욕설까지 내뱉었다.  좀 과격하다 싶을 때는 주위에서 말리기도 했지만 제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박씨는 신천 분위기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 승을 거뒀으니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식으로 행동했다. 상대 입장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안하무인 격으로 여성을 뭉개뜨렸다"고 주장했다. 마치 여성을 성노리개 쯤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듯 보였다. 

◆ '무법천지 속' 경찰은 어디에?

무방비 속에서 성추행이 속출할 때 경찰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을까. 박씨는 길거리가 난장판이 됐지만 경찰이나 통제 인력은 단 1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단지 몇 명의 일반 시민들만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이들의 행동을 말렸다. 이 때문에 차량 파손을 비롯한 성추행, 성행위 묘사는 거칠 것 없이 계속됐다. 

경찰은 왜 제지하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처음부터 그곳에 없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신천지역을 담당한 송파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경찰서를 비롯한 파출소 등은 13일 비상체제로 돌입한 뒤 전원 투입했다. 잠실 야구장 등 송파 경찰서가 맡은 곳만 4군데인데 현재 인력으로는 응원 뒷풀이까지 통제하기가 힘들다"면서 "헹가래와 연관된 성추행 사건은 아직까지 접수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신천 관할 지구대인 잠실 지구대는 "20여 명이 채 안되는 인력으로 그 넓은 지역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날 기동대 병력까지 대기하고 있었지만 '헹가래 성추행'은 목격하질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압구정을 맡은 강남 경찰서와 압구정 지구대는 서로 "그쪽으로 전화해보라"며 확답을 피했다.    

결국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응원 뒷풀이는 경찰과 관할지구대의 통제에서 벗어난 채 이루어졌다는 얘기다. 현재 '코리안 훌리건'의 행동을 고려하면 남은 프랑스, 스위스전에서는 더 큰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대형사고가 일어난 뒤 '외양간'을 고친다면 이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출처: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10&dir_id=10081701&eid=hEwaTW+zXt4gDAukMNYHC6M0RpGjXhmJ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말이 안나옵니다..

이토록 더러운지는 몰랐네요

네티즌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이 성추행/폭행  이야기라 생각하는데

어찌 저리 개념없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와 진짜 모자이크 없애고 공개적으로 망신살 줬음 좋겠습니다

술을 얼마나 처마셨길래.. 아 진짜...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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