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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끌어주십시오. 노원병 자원봉사자 드림
게시물ID : sisa_711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려달라고
추천 : 46
조회수 : 13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2 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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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황창화 자원봉사자입니다.
휴가내고, 퇴근하고, 생업을 미뤄놓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 열심히 합니다. 주민들 반응 좋습니다. 어제밤도 늦었습니다.
 
지방에서 온 자봉 한 분이 "아차, 기차 시간 깜빡했다"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예약한 기차표를 취소하고 버스 터미날로 달렸습니다.
차 안에서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부탁하더군요.
"새벽에 도착해. 무슨 무슨 아파트와 어디어디 마을만 해 줘. 그 나머지는 내가 돌릴게. 고마워."
전화를 마치고 "우유 배달 하거든요. 새벽에 돌려야 하는데 늦을까 봐. 해 준대요. 허허"
 
새벽 우유 배달 마치고 역전에 차 세우고 기차타고 올라와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황창화를 알립니다.
안철수를 선택하면 역사적 오판을 하는 거라고 목이 쉬도록 알리는 자원봉사자들.
 
서울 사는 우리가 좀 더 하겠다 했지만 그는 잠깐 눈붙이고 일 마치고 다시 올리오겠다 했습니다.
 
일당 독재를 막기 위하여
노동법 개악을 막기 위하여
테러방지법 폐기를 위하여
정권교체를 위하여
역사왜곡 바로 잡기 위하여
경제가 문제여서
소득의 정의로운 분배를 위하여
쓰레기 언론사들 털어내고 싶어서.....
 
황창화를 찍고 안철수, 이준석을 떨뜨려야 하는 첫번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모두 정권교체로 수렴하고 가슴 속 절빅함은 다 같습니다.
노원병에 사는 지인들에게 전화걸어주십시오. 절박한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주민들 얼굴은 자봉들이 마주하겠습니다. 자봉들이라고 더 용기있는 사람들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이기에 하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 전화 걸어 주십시오.
 
 
 
출처 이건 꼭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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