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잘 모르니까 부모님 따라서 투표하다가 나이먹고 정신차린 나에게 남은 것은 부모님 설득이네요. 

 부모님과의 대화 중 답답한건 뭔가 이상하고 잘못된건 알겠지만 다른 번호는 못찍겠다. 어짜피 같은 놈들이라 자긴 투표 안한다.는 논리입니다.

 내가 경제적인 근거를 내세우며 지금 정권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해도... 누가 그러냐 물어보시고, 다 똑같다고 말하시는데.. 내가 그 그거를 설명하기보다. 근거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나오니 검색해보시라고 설명해드림... 그럼 조용해지시네요 ㅎㅎ
 
아무튼 이번에도 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안하신다는 아버지께 정치인들이 투표 안하면 국민들 우습게 보니까 가셔서 기권이라도 하고 오시라고 하니 수긍하시네요. 

정치에 대해 대화하다보면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이정도로도 감사하네요. 드디어 내일!!! 

다들 투표합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