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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이르면 다음 주 초 공식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시스는 16일 윤 당선인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고 본격 출범하는 다음 주 김 여사가 등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내가 정말 잘하고 도움이 될 만한 걸 하고 싶다”라는 뜻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했다고 했습니다. 또 공식활동과 관련해 주변에서 여러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김 여사가 다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해외 유명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는 직업이 있는 첫 퍼스트레이디입니다. 선거 기간에도 미술·전시 분야 활동 및 유기견·유기묘 관련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 점에 비춰봤을 때 첫 공식 활동도 해당 분야와 관련된 활동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는 지난 10일 선대본부를 통해 밝힌 메시지에서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메시지를 토대로 윤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김 여사가 그림자 내조에 전념하며 은둔형 영부인의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MBN https://www.mbn.co.kr/news/politics/47196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