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8살 남자 입장에서 라는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sisa_1200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아라
추천 : 13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22/03/18 00:25:09

이런걸 세대차이라고 하는건가 봅니다.

전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말한겁니다.

이재명과 윤석렬. 두 사람을 두고 누가 더 우리와 맞는지 교집합을 본게 아니라, 어릴때 했었던 손병호 게임처럼 하나씩 빼면서 절대 되어선 안되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젠더갈등의 상황에서 누가 우리를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더 크게 보고 이 사람 만큼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되는 사람을 봤었고 저는 이재명을 투표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제 친구들은 제 선택을 믿고 저와 함께 했습니다.

제가 왜 추해야 합니까? 제 친구들의 선택이 왜 다른 분들에게 추하다는 말을 들어야 하냐구요?

제가 본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우리 세대와 소통하려는 노력이라도 했다면 마음 졸일거 없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 한거구요.

제가 아는게 부족하니 그런 어설픔에 대해 가르침을 주신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지만 일베 소굴로 꺼져라. 거기 가서 싸워라. 변명하지 말라고 하신다면 전 똑같이 감정적으로 대응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이번 선거에 대해 화가 납니다. 이성과 합리라곤 1도 없이 오로지 진영논리로 판가름이 나버린 이런 미개하고 천박한 선거결과에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다음 지방선거부터 다시 차근차근 밟고 올라서서 "위선자"들을 정치판에서 끌어내릴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 글입니다.

부족한게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오. 다만 조롱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뭐라고 20,30대 전부를 대변하겠습니까? 다만 젠더 이슈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진 않았을꺼란 아쉬움에 아는것도 없고 많이 모자라지만 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글이 길다고 대충 보지 말아주십시오.

글솜씨가 모자라 글이 길었다고 봐주세요.

제 진심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전 투표 하지 않겠다던 제 친구들을 설득해서 투표장으로 이끌었고, 제 친구들은 제 생각을 존중해서 이재명씨를 투표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는 친구들 아닙니다. 어떤게 합리적인지 판단하고 제 의견을 존중해준겁니다.

그런 선택을 변명이라고 조롱하지 말고, 펨코 따위의 일베소굴로 가서 싸워라 내밀지 말아주세요.

비어보이는 공간이 보이면 그걸 채워주십시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