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 12월 11일... 1월 10일 테스트기 흐린 두줄.. 1월 13일 초음파 결과 아기집이 너무작으니 일주일후에 재검권유.. 시엄마 아들맞냐며 물음.. 첫째가 딸이라 아들 많이 바라시는거같아 4개월만 기다리라했더니 본인 아는사람은 3개월만에도 성별확인했다며 딸이면 낙태하자는소리를 너무 태연하게 웃으며 말함... 밤새 혼자 끙끙앓으며 진짜 낙태시키면 어쩌지하며 스트레스받으며 잠듬.. 14일 오후 아랫배가 뒤틀리고 생리통×100 정도의 고통... 그리고 출혈... 괜찮겠지 괜찮겠지.... 결국 오늘 유산됐다고 판정받고 왔네요... 첫째는 독감에 기관지염으로 기침하고 토하고 열나고있고 남편은 야간출근.... 괜히 혼자 밤에 청승맞네요... 미안해 천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