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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욕정에 굶주렸으면 강간을 했을까?
게시물ID : sisa_120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수리의눈
추천 : 3/10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1/10/13 22:39:43
천안함 북한 소행으로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하는 놈들에게 늘 하고 싶은 말은 그 말 천안함 희생자 유족들 앞에서 할 수 있는가? 이다. 그리고 그런 놈들 때문에 만만히 보여 연평도 포격 받았다고 생각한다. 설마 연평도 포격도 증거가 없다고 말하지는 않겠지....

박원순이가 낡아빠진 구두에 신고 온 양말이 메이커 양말 닥스라고 하던데...닥스 양말이 얼마나 비싼지는 모르겠으나? 시장표 천원짜리 양말에 익숙한 서민들에게 낡은 구두 신고 다리 꼬고 앉아 그 신발이 찍히도록 한 그 고도의 이미지 정치, 그 잔머리를 보면서 얼마나 국민들이 아둔하게 여겨졌으면 만만히 여겨졌으면 저랬을까 화가 난다. 강남 61평 아파트에 서민들 한달 월급에 가까운 월세 250만원이나 내면서 저런 생쑈를 하는 것이 서민들 다 병신 취급하는 것 짓 아닌가? 

한 입가지고 두 말하는 사람... 서울시장 후보에나 나오니 천안함이 북한소행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 심리 기저에 정부탓이요 하는 꼴통 종북주의 사고가 가득하다. 
잔인한 자(김정일 집단)에게 한없이 동정을 베풀고 정작 동정받아야 할 자(북한 주민, 천안한 희생자)에게 잔인한 자들이 나대는 그런 사회는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천안함이 북한을 자극한 정부탓이라고 믿는 사람들... 이런 자들이 바로 얼마나 욕정에 굶주렸으면 강간을 했을까 하며 파렴치범을 옹호하면서 피해 여성 탓하는 그런 자들이다. 
최소한의 인권도 보호받지 못하는 북한의 주민들, 특히 정치 수용소에서 짐승대우 받으며 죽어가는 저 가련한 북한 동포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도가니보다더 더 기막힌 북한의 주민들에 대해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 자들이 서민, 인권, 민주, 진보. 역겨운 소리들 그만하라... 니들이 진보냐? 니들은 인면수심의 짐승들일뿐이다. 

명박 정부에 대한 증오심의 1/100 이라도 김정일 집단에 대해서 가져좀 봐라... 양심에 화인맞은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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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왜 위험한 인물인가?

박원순은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정부를 신뢰 못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그 사람들을 탓하기보다 왜 정부가 신뢰를 잃었는지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모든 책임을 떠 넘겼다.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고 UN안보리에 항의서신까지 보냈으면 끝까지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할 일이지 난데없이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니, 이 무슨 꿍꿍이 속인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믿지만 정부를 신뢰할 수 없어서 의문을 제기했다고? 이게 논리적으로 맞는 소린가? 그건 마치 6.25가 북한의 남침이라는 것을 믿지만 이승만 정권을 신뢰할 수 없어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겠다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는 이미 미선.효순 사건, 광우병 난동을 통해 객관적인 사실을 주관적인 감정의 잣대로 왜곡시켜 대중을 속이는 프로파간다에 몸살을 앓은 경험이 있다. 시쳇말로 마이 묵었다 아이가?

박원순이 서울시장후보로 나서지 않았더라도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 나는 ‘아닐 것이다’에 내 겉옷 속옷을 전부 걸겠다.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는 박원순의 투철한 안보관(?)은 보수우파 유권자들의 결집을 나태케 하는 간접효과와 더불어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페이스오프’하기 위한 파격적 이미지 변신이다. 그는 토론장에 나오기 전에 이미 천안함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을 것이다.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는 박원순의 파격적 변신은, 그러나 “정부가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서 그 억울한 장병들이 수장되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라는 의문을 제기함으로서 ‘제 버릇 개 주나?’란 빈축을 면치 못하게 됐다.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는 발언에 실망할지도 모를 자신의 지지세력을 위무하기 위한 맛사지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발언으로 박원순은 자신의 교묘한 이중성만 잔뜩 부각시킨 꼴이 되었다. 

천암함은 북한의 소행이다. 그러나 그것은 현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생긴 참사다- 박원순의 논지다. 그래, 박원순의 주장대로 현 정부가 북한을 자극했다고 치자. 그렇다고 수십명의 억울한 장병을 희생시킨 북한의 범죄행위가 용인될 수 있나? 박원순은 자신이 누군가를 자극했는데, 자극받은 자가 분노하여 자기 가족을 몰살시키면 그 책임을 자신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그런 식이라면 이 세상에는 법도 재판도 교도소도 필요 없다. 

얼마나 돈이 필요했으면 은행을 털었을까? 얼마나 욕정에 굶주렸으면 강간을 했을까? 그게 다 사람들을 자극하여 분노케 한 현 정부 탓 아닌가? 천안함을 폭침시킨 게 북한의 소행임을 믿는다면 북한의 범죄행위를 탓해야지 어떻게 그게 현 정부 탓이라고 뒤집어씌울 수 있나? 이런 자가 과연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있나? 법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가공할 범죄의 원인과 결과를 그 따위로 종결 짓나? 그 좋은 머리를 그렇게 밖에 못쓰나?

박원순은 자신이 쓴 책에 “1975년, 서울대 법대시절 이른바 김상진 열사사건으로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고 명기했으나 그것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당시에는 서울대가 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했고 1학년을 마치면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어서 1학년 때 제적당한 박원순은 법대생이 아니었다. 그가 변호사였기에 다들 그런 줄 알았겠지만 그는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한 것이지 법학과에 입학한 게 아니다.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거기서 박원순의 능수능란한 변장수완을 엿본다. 3억7천여만의 빚을 졌다는 빚쟁이가 무슨 돈으로 월세 250만원짜리 60평 아파트에 산단 말인가?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빚 갚을 의지가 전혀 없는 뻔뻔스런 채무자가 아닌가? 밑창이 거덜 난 신발을 신고 다녔을 때 이미 눈치 챘지만 박원순은 온통 가식과 위선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인물이라는 느낌이다. 우리는 이제 그 치장 속의 본질을 보아야 한다. 

그는 서울시장이 되기 위하여 청렴하고 온화한 시민운동가 행세를 하고 있지만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내면에 감추었던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것이다. 그가 당선되면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4거리는 하루가 멀다고 MB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시위가 벌어질 것이고, 내년 총선과 대선은 종북세력의 프로파간다에 휩쓸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10.26 보선은 차기 대권의 향방을 가늠짓는 전초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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