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rmk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면 파데 샘플을 몇 종 보내주는 이벤트를 했었어요.
뷰게의 은혜로운 정보 공유에 힘입어 저도 신청을 했었고요 ㅋㅋㅋ
몇 주 후 샘플이 몇 종 왔는데, 오늘은 그 중 젤 크리미 파데를 사용해 봤어요.
작성자는 21호 건성 쿨톤이고, 핑베를 선호해요.
모공 브러쉬를 사용해서 슥슥슥 밀어준 후 톡톡톡 두드려서 브러쉬 결을 없애줬어요.
(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파데들 -캐트리스 무스파데, 어퓨 트리플웨어 제외- 은 동일한 브러쉬로 동일하게 발랐어요.)
... 밀착력이 흠?
설명에는 뽀송한 마무리라고 되어 있었는데 광이 챠르르?
커버력이 좋다는데 얼굴의 점이 그대로 보인다?
어두워, 내 얼굴에선 어두워. 어둡다아아아아
지금은 바른지 세 시간이 지났구요
물광 메이크업이 완성됐습니다 = _=
마치 화장을 안한것마냥;;
다크닝도 쩔게 왔어요. 황달 걸린것같은 얼굴이 됐어요... ㅜㅜ
헤라 매장 언니가 살짝 놀랐던게 이해가 되네여 ㅇㅇ
하지만 확실히 얼굴이 편안하긴 해요. 지금까지 사용했던 모든 파데들 중 가장 편안한 사용감이에요.
아직 서너번정도 더 사용할 정도의 양이 남았는데, 내일은 아리따움 샘플링에서 얻어온 라네즈 파데 11호랑 섞어서 색을 좀 밝고 핑크핑크하게 만든 후, 브러쉬를 납짝브러쉬로 바꾸고 (납짝모공브러쉬 말고 진짜 파데브러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 모양이요 ㅋ) 파우더처리를 해줘야겠어요.
휴...
사실 얘 살 뻔 했었는데... 샘플 덕분에 5만원을 아꼈습니다 ㅜ 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