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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반찬했어요.
게시물ID : cook_120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erlockjohn
추천 : 10
조회수 : 10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20 19:59:05
남편은 두부를 좋아합니다.
둡둡두부붑

잘익은 김치를 볶고 두부는 전자렌지에 돌려버리는 간단한 두부김치부터
두부된장국 두부쇠고기무국 다 좋아해요.

근데 저희딸이 이제 오늘로 125일이라ㅠ
맛있는 두부를 파는 쪼오기 앞의 동네 큰수퍼까지 왕 복에 쇼핑까지 10분인데도 못나가네요.

안고 나가긴 아직 아기띠 매는것도 서툴고
재워놓고 나가기엔 불안하고..
두부는 워낙에 금방 상해서 사오자마자 조리를 해야하니 아기 태어난 뒤에는 한번도 못했네요.
어제는 쉬는 날이라ㅎㅎ남편이 집에 있을때 수퍼 다녀와서 오늘 낮에 아기 잘때 간만에 두부조림 만들었어요.

보통은.. 자기가 만든 반찬 별로라던데..
저도 어지간하면 반찬 만들고서는 좀 입맛이 없는데
이건 진짜 존맛 꿀맛ㅋㅋ

한그릇 뚝딱먹었네요.ㅎㅎ

좋은 감자를 언니한테 얻었는데 싹이 슬슬 올라와서 내친 김에 감자조림도 했어요.
오늘은 조림데이ㅋ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는 신랑이라 
우엉볶음 오징어채 조금씩밖에 안남아서 후달렸는데
오늘 한걸로 며칠은 버티겠네요.ㅎㅎ
남편이 선택과 집중 타입이라 좋아하는걸 하면 그것만 먹거든요. 
보들보들두부조림 맛있네요. 

무엇보다 맛과 양에 비해 단가가 매우 쌉니다ㅋㅋ

혹시나 제가 음식을 못하게되거나 일찍죽거나ㅠ
딸아이가 나중에 엄마 레시피를 궁금해할지도 몰라서 간단하게 써놓는 레시피도 첨부했어요.ㅎㅎ
알아보실지모르겠지만 혹시몰라서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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