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들었던 얘기가
1. 새누리가 180석으로 개헌선을 넘을 것이다.
2.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정도가 기억나는데, 1번만 왕창 깨졌네요.그러면서도 2번은 맞았구요.
(아직 개표가 끝나진 않았지만 출구조사가 뒤집힌 적은 없으니)
갑자기 지난 대선에 새누리가 위험하다고 엄살 떨면서 보수층 결집 시켰던 게 오버랩됩니다.
(그때 투표율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가 유리해지면서 투표율 상승 = 야권 유리 공식이 깨졌었죠.)
무려 180석 말하면서 계속 엄살피우더니, 왠지 받은대로 돌려준 느낌입니다.
이걸로 보기 싫은 김모씨 얼굴 볼일이 줄어들 것 같긴한데,
이게 나중엔 어떻게 평가될까요 ㅎ
딴 얘기지만 트럼프는 같은 당에겐 위협을, 그러면서 상대편 당에겐 기회를 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말이죠 ㅎ